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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에이지 오브 카멜롯을 아시나요?
게시물ID : gametalk_465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멍곰
추천 : 4
조회수 : 47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1/04 18:09:50
한참을 잊고 살다가 한 게시글 덕분에 추억이 되살아났네요.
지금도 어리다면 어린 나이지만, 당시 중딩이던 제가 참 재미있게 플레이 했었던 게임 입니다.

오픈베타부터 시작해서 학생의 쥐꼬리만한 용돈을 모아서 쉬라우디드 아일즈 확장팩 까지.. 기약없는 토아를 기다리다 접었었지요.

게임을 시작할때만 해도 다른 게임들과 다르게 공부를 해야 할 수 있었던 게임.. 지금은 흔히 사용하는 게임 용어들이 그땐 참 생소했더랬습니다.

어그로 탱커 애드 루트 스네어 누커 메즈 타운트 등등..

지금 생각이 나는게.. 참 유저들의 자정 노력이라고 해야 하나요? 욕설 없는 게임 이었드랬지요.
욕설을 한다고 소문이 나면 파티를 구할 수 없으니..

지금 기준에서도 참 방대한 필드임에도 의미있는 배경 컨셉으로 어느하나 버릴것 없는 그런 맵이었던것 같습니다.
처음 카멜롯 성을 보았을때의 감격, 스톤헨지와 리요네스 하이버니아의 세계의 끝 미드가드의 무스펠하임 등등..
 
신기한건 누가 정해주지도 않았는데 각 국가별 특성이 뚜렷하게 나타나던 게임 이었습니다. 
일례로 파티 사냥시 전멸위기가 오면,

알비온은 팔라딘이 힐 챈트를 켜고 어그로를 잔뜩 끌어버린 다음 멀리멀리 도망가면 나머지 파티원들은 반대로 도망을 가서 살아남았고..
하이버니아는 부활가능한 힐러를 최우선적으로 도피를 시키고 남은 인원들은 장렬히 전사하였고..
미드가드는 해보진 않았으나 들은바로는 전멸위기가 오더라도 끝까지 결사항전을 한다던..

만렙을 찍고나서는 프론티어존에서 노느라 바빴었죠. 주로 이메인 마챠에서 놀았는데.. 
혼자 뭣 모르고 나갔다가 스텔서들에게 순삭 당하고..
이후엔 파티에 참여해서 대규모 조우전이라던지. 렐릭레이드에도 참여하고..

다옥의 주된 컨텐츠는 단연 RvR이겠으나, 굳이 컨텐츠가 없더라도 유저들이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그런 게임으로 추억되네요.

결국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버린 다옥이지만.. 참 그리운 게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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