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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돈 띵가는 방법을 터득한다.
게시물ID : humorstory_4335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고민
추천 : 0
조회수 : 59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3/03 13:08:46
어떤 대학에서 음료수비 천원씩 걷는다는걸 보고 급 나의 대학이 떠올랐다.

2년제를 다녔는데.. 전 일단 25살에 1학년으로 갔습니다.이래저래 시간보내다가요 ㅋㅋㅋㅋㅋ

20살들이랑 같이 학기 전에 한번 전부다 모이는 자리가 있었고,
교수님들 소개도 하고 머 그러더라고요? 그리고 나서 무슨 학우회라 불리우는 애들이 2학년이랍시고 나와가지고 ㅋㅋㅋㅋㅋ

고지서 같은거를 돌리는데..거기에 뭐.. 엠티비라든지 행사비 어쩌고 해서 한 30만원?? 가량  나눠주더군요???????

아마 제 기억에는 개인통장으로 봤습니다..(회장)

강제력은 없는거에요. 근데 학기 시작하고 하면.. 엠티도 가고 해야될꺼 아니에요? 그거 안내면 엠티도 못간다는데 누가 안냅니까?

저도 냈죠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입학을 하고나서 학교를 뎅기는데,,

솔직히 머 이런돈 사용내역 누가 관리 합니까? 가끔 이넘들이 사용내역을 전지같은데다 써서 학우회실 옆에 붙여놓고 공고같은거 하는데
정말 가관입니다.

예를 들어서,,,,,엠티를 갓다왔습니다. 엠티에서 사용내역을 올리는데

일단 노래방기계 대여비가 200입니다. 이 ㅆ ㅣㅣㅁ낭러ㅏ님러 200으로 기계를 사지 미친년들아 생각이 없냐?
그외에 머 기억은 안 나지만.. 이래저래 말 같지도 않은 사용내역(뻥튀기) 를 보고 정말 얼탱이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2학년이 되었지요,

아무래도 나이가 잇다보니까.. (또래친구들도 몇명 있었음..) 애들이랑도 두루두루 친해졌고요,

학우회장이라고 한년이 뽑혔는데 알던 년이였습니다.

별로 친하진 않았지만,, 정말 확실히 느꼈던거는... 

씀씀이가 커진거였습니다. 갑자기... 각설을 하고!

졸업할때 쯔음 해서 학우회에서 같이 지냇던 아이들의 증언을 통해 이년이 얼마나 해먹었는지 대충 싸이즈가 나왔습니다.

일단.. 초기에 30만원씩 100명만 잡아도 회비는 3천부터 시작이에요. 이걸 다 쳐먹지는 않았겠죠,

근데 뭐 이래저래 심지어.. 교수님들 선물드린다고 사용 100! 이렇게 적어놓고 교수님께 여쭤보면 받은거 없다고 하고.. 머 이런식입니다.

21살 먹은 코찔찔이 애들이 이 나이부터 이딴식으로 해먹는겁니다. 전교 회장도 아니고.. 고작 과대 인데요..

이 학교에 모든 과들이 전부다 이렇다고는 할수 없지만.. 아마 제 생각엔 거의 다 일 것입니다.

학생회장은 더욱 그러하겠죠??

이때가 벌써 5년도 넘었는데,,

제가 이때당시에 이런걸 알고나서 주위 친구들이나 애들한테 얘기하면.. 

다들 그럽니다.. 그걸몰라? 원래 학생회장 되면 차 바꾸는거야 라든지, 그럼 니가 하지 그랬냐 라든지,, 이런 반응입니다.

대부분이 이러하니 4대강이건 부자감세건 해도 가만히 참는 국민으로 성장하는거 같습니다.

제가... 취업하고 나서....... 이런 비슷한 내용을 수기로 쫙 정리해서 실명도 다 까고...

학교에 팩스를 한장 넣은적이 있습니다. 제 핸드폰 번호까지 다 넣고요..
근데???????

아무연락없더군요, 아마 지금도 저러고 있을꺼 같습니다.

쓰다보니까 빡치네여.. 드러운 세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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