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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ㅋㅋ 베오베에 새언니 일화 작성자입니다ㅎ
게시물ID : humorstory_4336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커져랏여의봉
추천 : 15
조회수 : 1491회
댓글수 : 39개
등록시간 : 2015/03/05 14:36:36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bestofbest&no=199513 

안녕하세요ㅎㅎ 며칠전 새언니가 지하철에서 겪은 일화로 베오베간 작성자인데요ㅎㅎㅎ 


다들 많이 웃어주시구 이래서 기분이 좋네요 ! 

게다가 !!!!! http://m.ppomppu.co.kr/new/bbs_view.php?id=humor&no=243113&page=0&slave=off   

뽐뿌에 비슷한 일화를 겪으신 남자분이 나타나셔서 정말ㅋㅋㅋㅋ깜짝놀랬어요!!!  


아 근데 아쉽게도 저희 언니네 집이 7호선에다가 그날 논현역 근처에서 벌어진 일은 맞는데!!(이것도 신기해요)  


저희 언니가 그날 복장도 다르구 
폰기종도 다르고 케이스도 안끼구다니구(조카들때문에ㅎㅎ) 해서 동일인물은 아닌것같아 

참 아쉽네요 ㅠㅠㅜ  
저도 로또당첨되게 해달라고 
소원빌려했는데..(시무룩) 

그래도 세상 참 좁고 후레시는 많다는걸 
새삼 느꼈습니다!!(?)  


사실 이전글보다 웃기진 않겠지만 
저희 새언니랑 저랑 겪었던 일화를 
하나 더 소개해드리려구해요ㅋㅋㅋ  

전글보다 웃기진않아도 
그냥 참 재밌게(?) 사는구나 하고 
가벼운 맘으로 읽어주시길ㅎㅎㅎ  



 몇년전 저희 새언니가 새언니가 아닌 ㅇㅇ언니였을 시절! 

그러니까 저희 오빠랑 풋풋한 연애를 
하고있을시절이었어요ㅎ  


그때당시 저와 오빠 그리고 새언니 
이렇게 세사람은 그때 당시 
포풍유행이었던 아이온이란 게임에 
푹 빠져있었어요ㅋㅋ  


언니는 항상 힐러 저는 딜러 
오빠는 탱커라는 완벽한 조합과 
팀플으로 인던을 휩쓸고다녔죠ㅋㅋㅋㅋ
(사실 오빠만 휩쓸었던듯)

그래서 셋이 자주 피시방을 갔는데요ㅎ  
어느날 저랑 언니는 심심해서 피시방을 갔구, 오빠는 일이 있어 좀있다가 올테니 

자리좀 켜놓으라고 해서 언니 옆으로
오빠 자리를 맡아놓고 둘이 
게임을 하고있었어요ㅋㅋ  


언니랑 저랑 열심히 무기를 만들고  
요리를 만들곸ㅋㅋㅋㅋㅋ
(인던엔 관심없는 제작광들)
하고있는데  갑자기


카운터에서 알바분이 오시더니 
대뜸 언니한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기요. 여기 방구 뀌셨어요??"  


이러는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가 순간 너무 당혹스러운 나머지 
저한번 알바분 한번 쳐다보더니  

"아뇨!! 안뀌었는데요? ㅠㅠ? 
안그랬는데요ㅠㅠ ?"  


이랬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그 알바분이 
흠..뭔가 이상하다...
이게아닌데....뭐 어쨌든 아니라니깐..
라는 알 수없는 표정을 지으시더니
다시 카운터로 가셨어요ㅋㅋ

그 후 언니랑 저랑
우리자리에 이상한 냄새가 나는건가 
나한테서 발냄새가 나나 

막 자리 탐색을 하며 서로 
발냄새 나?? 나한테서 냄새나??  
발냄새는 좀 나는거같은데
방구냄새랑은 좀 다르지않아..? 맞아..ㅜ 


이러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바분의 의미심장한 한마디에
아이템이 파랑색이 되는지 
노랑색이 되는지 더이상 
궁금해지지 않게 될 즈음이었어요  



갑자기 알바분이 얼굴에 미소를 한가득 띄우며 다시 저희에게로 다가왔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기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희는 저기요라는 알바분의 한마디에 침을 꿀꺽 삼키며 긴장했어요. 

그리고 이 청년에게 대체
무슨 말을 해야하는가에 대한 
생각을 하기시작했을거에요.  


"하핳! 이건 사실 방구냄새가 아니라 
발냄새일거라구 오해말게나 찡끗★"
이라고 해야할까  

아니면 다음부턴 씻고오겠습니다 라며 
사죄를 해야할까  

그래도 어쨌든 이 피시방 
다신 못올것같아...쎄굿빠..라는 생각을 
하게될 즈음..  



알바분의 입에서 나온 말은 
그런 걱정을 하지 않게함과 동시에 
굉장한 부끄러움을 안겨주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기요ㅎㅎㅎ^^ㅎㅎㅎㅎㅎㅋㅋㅋㅎ"

 "네..넵?(일동긴장)"


 "그..방구를 뀌셨냐는게아니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옆에 컴퓨터 방금 키신거냐고 물어본거였어요^^ㅎㅎㅎㅋㅋㅋㅋㅎㅎ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쩐짘ㅋㅋㅋㅋㅋㅋㅋ 언니 옆에 오빠 자리 맡아둔 컴퓨터가 자꾸 꺼지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저랑 언니 알바분 셋이 그자리에서 ㅋㅋㅋㅋㅋㅋ를 연발하며 엄청나게 웃어제끼고ㅋㅋㅋㅋㅋ  


자리 맡아놨던 오빠가 오면서 
사건은 일단락됐어요ㅋㅋㅋ  

하 그 알바분 지금은 
뭐하시려나 모르겠는데 
정말 말 잘못알아들어서 죄송하네욬ㅋㅋㅋㅋ


암튼 저번 베오베 감사드립니다
추천수 많아서 감동감동..퓨ㅠㅠㅠ 
이번 일화 잼없으셨다면 죄송..데헿!!

또 생각나면 다른 일화 올릴게요ㅎㅎ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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