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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휘의 오늘의 요리~* No.34
게시물ID : humordata_4301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샤휘~*
추천 : 11
조회수 : 70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7/11/09 10:53:35
이웃집 아주머니께서 호박을 하나 주셨습니다... 난생 처음으로 호박죽 끓이기에 도전!!! 엄마에게 S.O.S를 요청하자, 씻고, 자르고, 속 파내고, 껍질 깎고, 물 붓고, 끓이다가 익으면 체에 거르고, 불린 찹쌀 갈아 넣고, 약한 불에 눌어붙지 않도록 저으면서 끓이면 된다....는군요;;; 생각만큼 어렵진 않은듯하나 과정이 많아 복잡하겠다...라고 생각을 하며... 시키는 대로 했습니다... 자르고, 속을 파내고, 껍질을 깎아 썰어서 냄비에 넣고, 물을 붓고 호박이 익을때까지 끓이다가, 체에 거르려고 하니 너무 힘겨워 보여서 도깨훟 망이로 슁슁~갈아버린 뒤, 물에 불려놓은 찹쌀도 도깨훟 방망이로 슁슁~ 갈아서 같이 섞고, 주걱으로 저으면서 소금을 약간 넣고 은근히 끓였습니다... 오오~~~~ 호박죽이 되더군요... 맛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시중에서 사 먹었던 그 호박죽의 달콤함과 전혀 달랐습니다... 집에서 끓인것은 그냥 약간 달짝지근한 정도... 파는 것은 설탕을 얼마나 들이부은 것인지;;; 상상초월!!!! ㅡ0ㅡ 끓이고 보니 뭔가가 허전하여, 집 앞 떡집에 가서 찰떡을 사와서 넣었더니, 그럭저럭 그럴싸해보였습니다... 원래는 찹쌀 가루로 새알을 빚어 넣어야 하지만, 어휴... 그걸 언제해;;; ㅡ,.ㅡ; 이상, 호박죽 끓이기 대탐험(?)이었습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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