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지는 않을 겁니다. 이 글은 어그로 끄는 글도 아닙니다.
추천을 달라는 것도 아니고 힘드니까 위로 좀 해달라는 글도 아닙니다.
그냥 힘들어서 한강이나 보면서 내가 떨어질 수 있을까 없을까 좀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난간이 높지 않아야 하고 아래가 바로 강이어야 하며(떨어진다 치면 부딪힐 게 없어야 하며)
인적이 드물어서 괜히 주변에 지나가던 사람이 신고해서 119 날라오고 그런 일이 없어야 합니다.
난간에 걸터앉아서 가만히 생각 좀 할 수 있는 다리 없나요?
한강 쪽에 안살아서 아는 다리가 홍대에서 여의도 가는 그 다리밖에 없는데
거기는 차가 많이 다녀서 난간에 앉아있으면 괜히 신고 들어올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