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길에서 저빼고 마스크 쓴 사람 열명도 못본것 같네요.

지금 충남 보령에서 확진자 나온거 기사 보셨나요?

저희 아버지가 근무하시는 곳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그쪽 현장 3일 동안 휴업하기로 했대요

아버지 께선 지금 보령에서 올라오고 계세요 안양으로

 

그 확진자 분 27일까지 근무하셨구요. 같이 사셨던 두분만 격리상태라고 하는데

아버지 계시는 곳은 건설현장입니다. 아버지는 그지역 식당 책임자시구요. 건설현장에 합숙에 공동식당 사용인데

지금 얼만큼 퍼졌는지는 솔직히 무섭습니다.

 

회사 휴업으로 인해 그 사람들이 모두다 고향으로 갈텐데요. 가장 좋은 일은 한명의 감염자도 생기지 않는 것이겠지만 그걸 장담하기엔

현재 감염속도가 너무 빠른것 같지 않나요. 오히려 보도가 축소되어 나오는게 아니냐는 주장이 신뢰가 갈 정도입니다.

 

그런데 인터넷에서만 시끄럽고 막상 밖은 너무 평온한것 같아요

 

지금 나혼자 살자고 이러는게 아닌데 무책임 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건강한 사람은 이겨낸다는데 그게 중요한가요. 나로 인해 감염이 확산되면 면역력이 약하신 분들에겐 큰 위험입니다.

게다가 당장 확진이 아니더라도 격리당하는게 그냥 별일 아닌건가요 그 내부에서 어떻게 관리가 되는지 현실감이 없어서 그런가요

 

정부에서 숫자놀음 하는거에 너무 노출 되어서 정작 불감증은 높아져만 가네요

정부욕하는 것도 좋지만 일단 개인차원에서 할 수 있는건 제발 서로를 위해서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와중에 과도한 음모론이나 공포심을 조정하는 것도 안되겠지만 그렇다고 무관심이 옳은 것도 아닙니다.

 

적당히 경각심 좀 갖고 긴장 했으면 좋겠어요

아직도 나만 아니면돼 또는 걸릴놈은 진작 걸렸다 이런 식의 안일하고 이기적인 생각을 하고 계신건 아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