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국정원의 활동이 간첩세력 잡기가 아니라 국민 여론을 선동하여 새누리당의 선거활동을 도왔다. 라는 논란이 일자 [댓글을 달았던 것은 종북 세력을 잡기 위함이다.] 라는 일견 말도 안 되는 변명을 내 놓았죠. 그리고 터진게 "진짜 종북 간첩"인 이석기와 테러리스트들 입니다. 이는 "종북" 세력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여론몰이와 함께 위 댓글 활동의 성과를 주장할 수 있게 되는 중간 단계인 것이죠.
그리고 이렇게 말 할수 있게 되는겁니다.
"종북 간첩 세력을 잡으려 어쩔 수 없이 댓글과 추천으로 수사를 진행했다. 그래서 간첩을 잡는 성과를 올렸다." "댓글에 일부 여당 세력을 옹호하는 의견이 들어갔던 것은 수사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진행된 사실이었다."
이제 "잡으라는 간첩은 안 잡고 국민이나 선동하는 국정원. 개선해야 한다!" 는 말은 "잡으라는 간첩 이렇게 잡아보였다. 이래도 국정원이 쓸모없냐. 개선 할게 없다." 라는 말로 반박되게 되는거죠.
그러니 우리는 이번 수사결과를 끝까지 잘 봐야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섣부른 판단이 이후 큰 후회를 불러올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