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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생기는분들을위한 좋은글
게시물ID : lovestory_433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나타가고자
추천 : 2
조회수 : 107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5/28 22:25:56
8년 전 석가탄신일 첫사랑그녀와 사귄지 딱1년째되던날. 그녀에게 1년 이벤트를 해주려고 연등을 플라 스틱으로 만들고 전구를 넣어 그녀의 집앞에서 하트모양으로 펼쳐놓고 자동차배터리로 불을 키자 은은히 핑크빛 불빛이 일고 테라스에서 바 라보며 함박웃음을짓던 그녀. 새벽4시쯤인지라 불러낸것도미안해 그녀의 우체통에 사랑한단 고백과 시한편을 포스트잇몇장에남기고 집에 가서 잤습니다. 피곤했던지라 한참을꼴아서자다. 문자알림음 에 깨자 밤11시쯤... 그녀에게온 문자를 설레는 마음에 확인했더니 미안해....라고 온그문자.

문자를보고 급하게 그녀의집으로 달려가보니 그녀의 집은 텅텅비어있었습니다. 새벽까지만 해도있었는데.. 허탈하고 울분이터지던그때 우 편함을보니 제가붙인 포스트잇아래 포스트잇 이 붙어있더군요. [사랑해 미안해. 너와 함께했던 1년 네가 해줫던 떡볶이 네가 써줫던 시들 네가 300일내내준 편 지들 나는 잊지못해 너무나 내게 과분할정도로 행복했었어 너의 가는손가락과 너의 눈부신 미 소도 잊지못해 넌 내게 과분한남자야. 나같은것 때문에 힘들어 하지마. 나는 지금 내가 힘들어 도망치는 도피자 일뿐이야 내가 힘든걸 견디지 못해 네게 피해를주고 너의 그눈부신 미소를 망 가트릴것같아서 고민 많이했어 미안해.. 정말미 안해... 나같은 썅년은 잊어줘 너를 자책하지마.. . OO야.] 그포스트잇의 아랫부분은 번져서 읽기가 힘들 엇습니다. 여전히 축축하던그포스트잇. 왠지 그 무게가 너무나무거워 그대로 엎어져 한참을 울 었습니다.

그날이 오유를 시작한지 1달쯤되던날이었습니 다. 실연의 충격에 방에쳐박혀 시간만썩혓었죠 그이후 한동안 오유도 하지않았습니다. 지금은 결혼해 예쁜 딸과 아들둘을 가진 가장이 지만 석가탄신일만되면 가슴한쪽이 아려옵니 다. 오유를하면 안생기는건 이때부터였는지도 모 르겠네요. 지금의아내도 오유를접었을때만났으니...막짤 은 딸래미 결론:안생겨요
나름유쾌하게풀어보려고 유자게에올리니 옮기란말들어서 올립니다. 막짤로 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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