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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 힐러꿈나무의 아키에이지 플레이 일지
게시물ID : gametalk_467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삼정펄프
추천 : 3
조회수 : 54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1/05 02:31:33

1일차


하리하란으로 10렙정도 키우다가

나중에 세력전 생각해보니 누이안&엘프진영이 사람이 많을것 같아서 엘프로 생성했습니다.

능력은 마법으로 시작.

스토리를 좋아하는지라 처음엔 진지하게 퀘스트 읽으며 하다가 나중엔 지겨워서 그냥 스킵스킵...

렉이 너무 심해서 동영상볼 엄두도 안나더군요.

첫날은 그렇게 퀘하다 잤습니다. 직업은 신성 노래꾼(마법/낭만/사랑)으로 전직.



2일차


이날도 지루하게 퀘스트를 홀로 쭉 했습니다. 저렙이라 그런지 혼자서 못잡는 몹은 없더라구요.

다만 퀘스트상 잡아야 하는 몹에 너무 인원수가 많이 몰릴때는 주변사람들과 파티를 하여 같이 잡았습니다.

한마리 잡자고 한참 기다리고, 스틸당해서 빈정상하느니 같이 잡는게 훨씬 낫지요.

그러다가 같이 팟하게 된 두분이 있는데 몹을 잡고 나서도 쭉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한분은, 여자냐고 물어보시며 (게임상에서) 결혼을 하자고 하시더군요. 결혼을 하면 뭔가 특전이 있다던데요.

저는 별로 내키지 않아서 대답안했습니다.

위의 분이 나가시고, 같이 남게된 법사님과 쭈욱 같이 퀘를 했습니다.

둘다 렉이 너무너무 심해서 서로 렉이 덜한 사람의 말을 타고 이동했죠.

새벽에 점검 떄문에 작별인사하면서 사실 여기서 안녕이다 싶었는데...



3일차


이날도 두유하나 쪽쪽 빨면서 퀘를 쭉 따라가고 있었습니다.

[마법/낭만/사랑] 조합이었는데 좀더 보조적으로 가볼까 해서 [의지/낭만/사랑]으로 변경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설마 잡몹도 못잡겠나 싶어서 솔플 돌입... 했는데


...몹이 안죽어요. 진짜 심하게... 너무 딜이 모잘라서 한 5분 솔플에 3번 눕고는 바로 원래대로 바꿨습니다. 

고렙되면 생각이 달라질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아니올시다. 어쨌든 혼자 퀘깨면서 커야하니까요.


낭만이 20렙이 되면 새로운 힐 스킬이 생기길래 20렙을 찍으면 폐광을 가려고 마음 먹고 있었지요.

퀘를 쭉 따라가는데 어? 저기 익숙한 분이 보이는 겁니다. 어제 같이 퀘스트한 법사님이었습니다.

반갑다고 인사를 하자 같이 퀘를 하자고 하시더군요. 흔쾌히 파티 걸고 퀘를 하러 갔습니다.

폐광 가보셨냐길래 20렙이 되면 가보려고 한다고 대답했습니다.

어렵냐고 물어보니 아까 가봤는데 결국 깨지는 못하고 실패했다고 하시더군요.

퀘스트를 쭉 하다가 20렙이 되어 바로 폐광에 도전하러 달려갔습니다.

폐광앞에서 탱을 구하는데 이분, 굉장히 마당발이시더군요.

성격자체가 서글서글하시고, 말투도 상냥해서 잘 친해지시는지.. 지나가면 인사하시는 분이 꼭 계신 ㅎㅎ

여기서도 아는 분을 만났는지 ㅇㅇ님 여기 계셨어요? 같이 가요 하고는 파티에 쏙!

새로 오신 탱분도 성격이 좋으시더라구요. 둘은 미숙, 하나(저)는 쌩판 초행이었던지라.. 한참 걸렸거든요.

게다가 제가 렉이 심해 회오리까지 안보이고. 얼마나 죽었던지 내구도가 아작날 정도 였는데...

짜증나거나 남탓할뻔도 한데 전혀 그런 기색 없으시고 힘내요~ 하면서 갔습니다.

게임 초반에 이런 분들 만난게 참 천운이다 싶더라구요.

결국 어찌어찌 망토를 얻고, 밥탐도 하고 퀘를 쭉쭉쭉 미는데 법사님이 가족초대를 거시더군요.

나이를 물어보니 탱님-법님-저 순서라 삼남매가 되었네요.

말투가 통통 튀셔서 법사님이 제또래나 이하인가 보다 했는데 저보다 많으셔서 놀랬습니다.

제 가족명칭은 [막둥이] ㅎㅎ

이리저리 퀘 하다가 컴퓨터가 너무 과부하 되서 끄고 끝냈습니다.


좋은 분들 만나서 게임이 즐겁네요. 사실 처음엔 그냥 아키에이지 한번 해보기나 하자 싶었는데.

게임이 사람을 즐겁게 하기 보단 사람이 게임을 통해 사람을 즐겁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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