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일하고 있는 낼모레 서른 남자입니다..
올만에 소개팅 들어와서 드뎌 오유 탈출하나 싶어서 설레는 마음으로 나갔습니다ㅋ
소개팅녀... 분위기도 괜찮고 생각도 좋아서 나쁘진 않앗습니다...
제 직업을 물어보더니 약국일한다니까 남자가 왜 여자가 하는일 하냐고 묻네요...
순간 울컥하는거 겨우 참고 밥만 먹고 헤어졌습니다...
학교 다닐때 오히려 과에 남자가 더 많고 그래서 이 일을 당연히 여자가 하는 일이라는거 생각도 안해봣는데...
막상 상대방에게 저런 말을 들으니 멘붕이 오네요... 도대체 약국 일이 왜 여자가 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