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10시 넘어서 출입안되는 노래방,피씨방은 당연히 하이패스. 검사도 안함. '아 저 사람은 당연히 아저씨겠지.'
6. 초등학교때 여름방학내고 외할아버지댁 놀러갔는데 담배심부름을 시키심. 내가 ' 에이 저 어려서 안될걸요 할아버지'했더니 '니 얼굴이면 문제없다' 그리고 결과는 신분증검사도 없이 수월하게 삼.
7. 휴가나와서 친구들이랑 단체로 술집을 갔는데 혼자만 머리가 짧으니 군인으로 보였나봄. 사장님이 오시더니 '어유 ~ 군인 이신가보네 ~ 장교? 부사관? 중사는 넘어보이시는데 ~ 고생하시는데 서비스하나 드릴게.' 그리고 사라지시고 친구들이 김중사라며 놀림.
8. 군에서 상병쯤 됐을때 신임하사가 온다는 소리를 듣고 선임,간부들과 짜고 중사인척을 하기로 함. 중대가 단체로 작정하고 여기저기 내 이름을 붙여놓고 선임들도 나한테 경례하기로 함. 복장도 전부 빌리고 내이름으로 분대까지 만듬. 그리고 신임하사가 와서 내가 간부들이랑 반말도 막 하고 경례도 받음. 그리고 그는 초급반을 갈때까지 내가 병사였던걸 모름. 결혼까지 한 나이로 착각했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