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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규탄 부산시국대회
게시물ID : sisa_4340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사뷰타임즈
추천 : 2
조회수 : 21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8/30 21:10:35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가 30일 부산 부산진구 서면 주디스태화 앞에서 열린 '대선개입 국정원 규탄 민주주의 수호 7차 부산시국대회'에 참석,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3.8.30.
 
이정희 대표,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민주주의 수호 7차 부산 시국대회 연설
 
일시 : 2013년 8월 30일 오후 7시 30분
장소 : 부산 서면 쥬디스 태화 후문 앞
 
존경하는 부산 시민 여러분, 통합진보당 대표 이정희입니다. 인사 올립니다.
 
오늘 부산에서 민주 시민 여러분들을 만나 뵙게 됩니다. 부산은 1979년 박정희 유신독재를 무너뜨린 부마항쟁의 도시, 민주화의 도시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작년 박근혜 선거 캠프가 주도해서 국정원과 경찰 수뇌부를 동원해서 만들어 낸 불법 부정선거로 민주주의가 무너질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우리 국민들의 촛불 시위가 전국 방방곡곡에서 이어지는데도 박근혜 정부는 국정원 셀프개혁을 말하면서 대통령 스스로 자신은 이익을 받은 바나 도움을 받은 바도 없고 그래서 취할 조치가 없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다시 더 크게 촛불을 타오르게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민주주의는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입니다. 우리 국민들은 민주주의를 지켜서 대한민국의 주인으로 살 책임과 권한이 있습니다. 이 자리에 나오신 부산시민 여러분께서 대한민국의 주권자로 헌법을 지키는 사람으로서 살겠다는 뜻으로 나오신 것 맞지요?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를 당선시키겠다고 정치 중립 의무를 위배하고 불법으로 여론조작 활동을 하며 댓글 달기나 했던 국가 정보원이, 잘못이 드러나 국민들의 밀물 같은 요구에 의해서 남재준 원장 해임은 물론이고 해체 수준의 개혁이 정기국회에서 논의될 것으로 예정되는 이 순간에 다시 살아보겠다고 불법적인 일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대선개입 사건이 드러나자 국가정보원 남재준 원장이 했던 일 기억하지 않으십니까? 바로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불법 공개해서 돌아가신 노무현 전 대통령 관에서 꺼내서 부관참시 했던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다시 이제 해체 직전에 몰리자 통합진보당을 겨냥해서 또 다른 녹취록을 내놓고 있습니다. 통합진보당을 먹잇감으로 삼아서 진보세력을 말살시키고 촛불을 꺼뜨리고 자신들의 권력과 자리를 유지하겠다는 생각으로 지금 이 공작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민 여러분, 다 아시지 않습니까? 노무현 전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이 국정원의 왜곡 편집에도 불구하고, 남과 북이 함께 평화와 통일을 위해서 금단의 벽을 넘고 갈등을 화해로 바꾼 세기의 대 결단이며 새로운 시대를 여는 문이었듯이 이제 국민 여러분은 국가정보원이 왜곡해서 편집해서 말하는 것 더 이상 믿을 수 없다는 것 확실히 알고 계시지요?
 
국가정보원이 위기 모면하겠다고 자기 살아보겠다고 하는 일은 조작이고, 그동안 국가정보원이 끊임없이 저질렀던 공작의 기본은 거짓 모략극이라는 것을 이미 국민 여러분은 알고 계시지요?
 
우리는 이번 사건을 철저한 모략극으로 규정합니다. 그 목적이 다른 데 있지 않습니다. 작년 댓글 공작으로 야권을 분열시키려고 했던 것과 똑같습니다. 어느 한 사람에게 종북 색깔론을 칠하면 그 다음에는 서로 의심하거나 믿지 못하고 갈라져서 스스로 무너지고 수구집권세력은 권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저들이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우리는 역시 알고 있습니다. 이제는 색깔론 극복해야 한다는 것, 이제는 국가정보원의 분열공작이 다시는 우리에게 통하지 않는다는 것, 여러분 이제 확실히 알고 계시지요?
 
민주주의를 원하는 모든 국민들과 야당과 시민사회가 함께, 국가정보원이 철저하게 자신의 잘못을 국민 앞에 뉘우치고 스스로 해체수순을 밟으며 박근혜 정부가 분명히 책임질 수 있도록 촛불을 지켜나갑시다. 저희 통합진보당은 통합진보당을 지킬 뿐만 아니라 우리 시민들이 함께 키워 오신 민주주의의 촛불을 지키기 위해서, 그래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세워나가기 위해서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 하나로 뭉쳐서 나아갑시다. 촛불은 하나고, 민주주의를 위한 국민은 하나입니다. 열심히 일해 나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13년 8월 30일
통합진보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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