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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l_434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스히코★
추천 : 11
조회수 : 118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2/06/10 12:24:48
때는 인간이 가장 잔애인해질수 있다는 일요일 오후 2시였음
나는 갓30렙을 찍고 존나강하고 터프하며 내여자에겐 따뜻하지만
원딜밖에 할수없다는 친구놈과함께 다른라인을 연습할겸 노멀겜을 돌리고 있었음.
친구놈은 손가락이 각각 세개 총 여섯개밖에 없는 잭스를 픽하고
"난 이번싸움에서 손가락을 세개씩만 사용하겠다!" 라고선언함
팀원들은 패기에 지림
난 병신을보는 표정으로 남은 서폿을 픽하기로함.
알리스타를 픽할까했지만
소가 지구온난화에 매우 큰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란놈은 지구에서 살 가치가 없는놈이라는 자책감에 사로잡혔음
그때 로봇은 고기를 먹지 않는다는것을 생각해내고
재빨리 블리츠크랭크를 픽한뒤
지구를 보호했다는 자부심과함께 게임을 시작함
헌데 적서폿도 블리츠크랭크인 것임
나는 이리도 많은 사람들이 지구를 생각한다는것을 깨닫고
환경보호에 힘쓰겠다고 다짐하며
우리 원딜인 애쉬와 함께 부쉬에서 퍼블을 노리고 있었음.
그런데 적 블랭이 부쉬안에선 아슬아슬하게 못잡을거리에서 춤을추는것임
그래서 살짝 나가서 잡음
퍼스트 블러드
신나게 춤을추다 갑자기 습격당한 적 블랭은
아이고 이놈들아! 꿈을먹고사는 젊은 댄서한명이 방금 죽었다!
라고 전쳇으로 소리쳤음
허나 나는 원한을 사는일에 익숙하므로 쿨하게 씹음
그 뒤에도 적 블랭은 자꾸 내 그랩에 끌려왔고
애쉬는 10분도 안된시간에 5킬을따냄
나는 신이나서 108번뇌를 통해 깨달은 108가지 방법으로 적을 당겼고
애쉬는 쿨하게 내 번뇌를 받아치며 계속 킬을쌓음
이미 나는 적을 당긴다는 느낌이 아니었음
활어횟집에서 횟감을 잡으면 옆에서 주방장이 순식간에 회를떠주는 느낌이었음
인간의 영역이 아님
중간 중간에 적의 갱이나 미드에서의 로밍이 왔으나
애쉬의 수정화살은 그들에게 자비를 배풀어주지않았고
애쉬는 15분쯤에 10킬0뎃이란 말도안되는 스코어를 뽑아냄
물론 가끔씩 우리잭스가 갱킹을 오려고 했으나
나는 애쉬와의 데이트를 방해받고 싶지 않았기때문에 문전박대하고 쫒아냄
정신을 차리니 애쉬는 16킬0뎃이었고 서랜선언이 들어옴
나는 우리 애쉬에게 감사하며
적 블랭에게 꿈을 포기하지말라고 격려해줌
끗
교훈:요즘 갑오징어가 제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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