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그냥 그렇다고요 ㅎㅎ

대충 1시부터 읽기 시작해서 3시 반까지 두시간 반동안 읽었네요 ㄷㄷ 

역시 전 읽는게 너무 느린듯요 ㅜㅜ

무튼 감상문...이라....

솔직하게 저는 고등학교 2학년 즉 1번 반정도 동안 수험공부 하느라 책을 거의 안읽었죠

굳이 읽은거는 논술이나 면접대비 과학잡지나 시사뉴스...그정도

그래서 포게에 활동할 당시 역시 긴 글을 보면 지루함을 느껴 나중에 조금씩 읽기는 했지만

완독한거는 하나도 없었죠 (장편 중에선요 ㅜㅜ)

그런데 오늘 포니도 안하고 시간이 남아서 마음을 다잡고 (라고해봤자 자짤이 안그려져서 빈둥빈둥하다가)

'라케' 님께서 써주신 팬픽 정리글이 떠올라서 읽으러 갔는데

....너무 많아요 이거 ㅜㅜ 정말 날잡고 읽어도 2주는 걸릴것 같더라구요 ㄷㄷ

그래서 뻘글로 올렸죠 ...네... 추천(유도)글을 ㅋㅋㅋㅋ

그래서 일단 스타트로 군왕의 자매를 완독했습니다.

처음에 목록을 봤을때... 총29화..순간 당황했습니다. 이렇게 많았나 하고. ㄷㄷ

그래도 한번했으면 하자는 마음으로 첫화를 읽었습니다. 

이거..설정이 엄청나더라구요 ㄷㄷ 

그래서 점심도 생략하고 계속 봤지요 정말 멈출수 없는 중독성과 필력이었습니다.

중간중간에 개그파트에서는 웃음이 끊이지 않고 , 진지한 부분에서는 또 긴장하면서 보고 

특히 나이트메어문 편에서는 노래를 들으면서 잠시 울먹이기도 했고요... 엄청난 몰입감이었습니다.

설정 , 필력 , 구성 , 중간중간의 깨알같은개그 , 캐릭터묘사 , 거기에 마무리까지...

정말 어디 하나 흠잡을 수 없는 그야말로 완벽한 팬픽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냥 너무좋아요 이겈ㅋㅋㅋㅋㅋㅋㅋㅋ 과칸님 사랑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허접한 말솜씨로는 표현하기가 불가능할 정도로 정말 좋습니다 이거 ㅋㅋㅋㅋㅋㅋㅋㅋ

한동안 책과 팬픽을 많이 읽지 않았던것을 진심으로 후회하게 만들어준 정말 좋다...라는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대 장정을 본 것 같습니다. ㄷㄷ

....감상문답지도 않은 감상문 죄송합니다 ㅜㅜ 

무튼 못, 혹은 안 읽으신분들 군왕의자매 읽으세요 두번 읽으세요 !  ㅎㅎ

그럼 저는 잠시 점심....겸 간식을 먹고 

다음 추천작인 '헝그리 드래곤' 을 읽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