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헤어진지 4개월째인데.. 오늘도 꿈에 나왔어요.. 잠도 안오고 너무 힘듭니다.. 카톡 프사 속의 그녀는 새로운 사랑을 시작해서 행복해 보이더라구요.. 제가 바보 같아요.. 3년 넘게 사귀면서 이 여자라는 확신도 안 서고 그녀도 마음이 떠나는 듯 해서 헤어졌어요. 사실 그 전에도 제가 먼저 헤어지자고 말하고 헤어진 적이 있었어요.. 그때는 헤어지고 그녀가 울며 붙잡았고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다 하여 다시 사귀었습니다. 전 남친을 잊지 못해 저에게 쉽게 마음을 주지 않았거든요. 전 정말 사랑했기에 개의치 않고 잘 해주었지만 1년 가까이 그러는 것을 보고 마음 접고 헤어졌었습니다. 처음 헤어지고 2달 뒤에 울며 연락이 오기에 다시 받아주고 사귀었어요. 그녀도 전 남친 잊고 정말 행복했었는데 계속 사귀다 보니 옛날에 안좋은 기억도 나고 안 맞는 부분도 생기고 이 여자다 라는 확신이 안생겨 헤어졌습니다. 지금 너무 후회되네요.. 이별을 하고 나니 제가 얼마나 이기적이었나 다시 한 번 느낍니다.. 오늘 저도 모르게 그녀에게 전화했어요. 헤어지고 다시 만나고픈 마음에 편지는 써보았지만 전화는 처음이었는데 이미 마음이 차갑게 돌아서서 전화도 받지 않더라구요. 카톡으로 모두 지나간 일이라고 미련을 버리라고 하네요. 자기는 새로운 사람만나고 있고 전화하는게 더 미안한 일이라고.. 이제 완전 끝난 거겠죠? 헤어지자고 전화로 간단히 말하고 끝낸게 몹시 미안하고 마음에 걸리네요. 제가 다른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요? 빨리 잊을 수 있다면 잊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