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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안 와서 써 보는 과외아이들 ssul .
게시물ID : humorstory_4342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ovelytiff
추천 : 3
조회수 : 80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3/20 05:17:55
저는 영어개인교습으로 먹고 사는
여징어입니다.  귀엽고 소소하지만 피식하는 썰들이 몇개가 있어 잠이 안 와 끄적여봅니다.ㅎ
오늘은 일단 세 개만 써볼께요.

1. "생각이 안 나"
하루는 직업에 관한 어휘를 배우는 중 이었음.
 얘는 아직 어린 아이라 뭔지는 아는데 정확한 어휘를 떠올리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음.
예를 들어 vet 하면 수의사인데 "동물 고쳐주는 의사 "식으로 말을 함ㅋㅋ
 그런데 dentist를 물어보자 난감해하며
"아..음..아 이거 아는데..."하더니
약 1분후 완전 뿌듯한 표정을 지으며

 "그거그거.. 이의사!!" 
라고 함ㅋㅋㅋ 
치과의사의 참신한 표현ㅋㅋㅋ
이의사!!
 참 직설적임ㅋㅋㅋ
고등오징어 여러분 열심히 공부해서 이의사 되세요 ☆



 2. 물티슈 이야기
이건 감동적인 귀여운 썰임

 얼굴도 맘도 예쁜 초4 여자아이를 지도하던 중
어머님이 하루는 홍시를 간식으로 주심.
둘이 홍시 하나씩 먹고 나자 손이 찐득거림ㅜ
내가 물티슈를 찾자 이 친구가 물티슈를 가져와서
한 장을 쑥 뽑더니 다시 또 한 장을 쑥 뽑아서 날 줌.
그러면서 "선생님이 물 더 많은 거 촉촉한 거 쓰세요.^^"라고 함.. 
자기는 처음꺼 쓰고..ㅎ
하 .. 너무 귀엽고 예뻤음 ㅎㅎ

3. "생각이 안 나"  2
또 첫번째 썰의 친구와 직업 얘기를 하던 중
이번에는 author  가 나왔음.
역시나 한참의 고뇌 후 나온 대답.

 "책 장수!!"
ㅋㅋㅋㅋ
이외수 작가 졸지에 책 장수 되심ㅎㅎㅎㅎ



임펙트도 없고 새벽이라 묻히겠지만 생각나면 나중에 또 쓸께요! 
잠자기는 글렀네ㅠ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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