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보단 취향이 같은 남자. 인디음악을 좋아해 누구의 것이든 MP3를 한쪽씩 나눠끼면 아, 이거 내가 좋아하는거야! 할 수 있는. 서울에서 민트페스타나 그린플러그드가 있는 날이면 미리부터 예매해 당일치기로 신나게 놀고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 서로의 어깨에 기대 쿨쿨 잠들 수 있는.
정치나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아 늘 신문을 보고 옳지 않은 일에 분노할 줄 아는. 똑같은 책을 읽고 함께 카페에 앉아 그 책에 대해 나눌 수 있는. 많은 대화 없이 독서에 몰두하다 눈이 마주치면 미소지어주는. 맞춤법과 발음에 신경쓰며 한글을 사랑하는.
아이들과 동물을 좋아해 길을 가다가도 그냥 지나치지 못 하는. 다른사람의 아픔에 공감할 줄 알며 사랑이 차고 넘치는. 내 종교관을 이해해주며 노력할 수 있는. 신자면 더더더♥ (천주교 신자여요) 내가 배울 수 있고 또 배우고 싶은. 존경할 수 있는 그런 남자.
+쓰레기 아무데나 함부로 버리지 않고 손에 비누칠할때나 양치질할때 물 틀고 하지 않는 사람..ㅋㅋㅋ
피곤해서 자려는데 갑자기 생각나서 끄적거리다보니.. 내가 왜 없는지 알겠다^^ 안 생겨요^^ㅋㅋㅋㅋㅋ
그동안 연애해왔던 구남친들 저 조건에 한두가지만 맞아도 감사감사였음.. 뭐 많은거 안 바라고 결혼만은 꼭 저런사람과 하고픔..ㅎㅎㅎㅎㅎㅎ... 저 대신 외모는 정말 안 봐여.. 안 생김ㅋ..ㅋㅋㅋ.. 안 생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