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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가 자지러져서.
게시물ID : humorstory_4342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글로먹고파
추천 : 1
조회수 : 54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3/21 12:59:28
 잘맹근 (2015-03-21 11:48:14) (가입:2012-06-15 방문:967)   추천:15 / 비공감:39          118.46.***.55 
총학에서 일하기도하고
학생회 재무담당도 하고
부회장도 하고 그랬습니다.

불참비 이야기 있었지만 만들지는 않았고,
요즘 자주 나오는 엠티 회비 문제 부터 자주 글을 읽는데,
이번건 좀 그래요.

제가 엠티를 기획했던 입장에서 이야기하면
엠티가려고하면 여러므로 비쌉니다.
숙박비부터 무지 비싸고,
이동하는 차량가격도 비쌉니다.

그나마 주류회사에 후원을 받아서 주류회사 견학을 가면 버스를 공짜로 대절해주는 시스템이 있어서
주류회사 직접 찾아가서 인사드리고 사정이야기하고 버스 후원받고,
학교 대학가 근처 술집들돌면서 후원받습니다...
그리고 추후에 어디어디 뭐뭐 후원받았다고 적지요.
후원해주시는 업주분들도 그냥 애들 놀때니 놀라고 후원해주시는거지
매출 늘어야 얼마나 늘겠습니까..?

그렇게 이렇게 뒤고 저렇게 뛰고
내 사비 털어가면서 준비합니다.

몇퍼센트나 올 것 같으세요?
MT도 어떻게보면 대학내에서 서로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 마시고 토하는 엠티가 아니라 공부하고 토론하는 엠티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더친해지고 앗사는 없어지도록요..

그런데 강제성이 없으면 참여율이 정말 처참합니다.
출석적용, 혹은 학점에 적용 등등 수많은 방법 을 썼었어요.
아무 강제성없을 때 절반도 안옵니다.
죽어라 준비해도요...
강제성생기고 그나마 60-70%와요.

돈이 남는다 하시는데, 제가 아는 많은 학생들은 이거 준비할때 사비 털어서해요;
견학비 제대로 나오기 힘들고 그런 요소에 돈을 사용하면 엠티비가 너무 오르거든요;

그리고 비단 엠티 문제가 아니라 회장선출, 학생회 관련 법규 바꾸는 일 등등
참여율 너무 낮아요.

대학 왔으면 동아리도 즐기고 대학을 서로 만들어가야하는데,
인문계열은 공무원 준비한다, 토익준비한다... 이러고 있고
좀 씁쓸한 생각도 듭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여율 적으면 가질 마요.
대학교 부터 군대놀이 하고 있네.
압권은
 "그런데 강제성이 없으면 참여율이 정말 처참합니다.
출석적용, 혹은 학점에 적용 등등 수많은 방법 을 썼었어요.
아무 강제성없을 때 절반도 안옵니다.
죽어라 준비해도요...
강제성생기고 그나마 60-70%와요."
크아.
이게 말이여 똥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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