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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aders_43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드립학교교장
추천 : 4
조회수 : 18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12/01 14:41:21

꽃은 꿀을 품고

벌이 오기만을 기다린다.


달콤한 꿀을 품은 채

기쁜 마음으로 기다린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벌은 오지 않는다.


거미에게 잡혔는지

매에게 먹혔는지

알 길이 없는 꽃은

바람에 흔들리며 하염없이 기다린다.


꽃은 꿀을 품고

벌이 오기만을 기다린다.


-----------------------------


방금 쓴 따끈따끈한 시입니다.


제 심정을 써봤어요 ㅋㅋ


(학생이니까 못썼어도 욕하지 말아주세요 ㅠㅠ 피드백은 적극적으로 받아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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