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저는..
네 저는 정말 친근하고 친근한
'개'입니다 '개'
별명이 붙여진 계기가....
간단하게는 농구를 한창 열심히 하던 중3...
친구중에는 '원숭이'라는 별명의 친구가 있는데
걔랑은 만나면 싸움 ㅎㅎ
물론..상황은 랜덤
그 놈이 먼저 시비걸거나 제가 먼저 시비걸거나..
내가 먼저 걸었던건 적었... 흠흠 아무튼
한번은 심하게 장난친 적이 있었는데요
추격전 도중에 제가 잡혀 힘으로 붙고있었는데...
'팔을 물면 힘을 못쓰나...?'
라고 생각을 하고..
(그땐 왜 이런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지만...지금 생각하면...제 자신이 돌아이아닌가 싶습니다)
아무튼 있는 힘껏 Bite!
잊고있던게 있었는데요...
제 이빨은 드라큘라 못지않게
위 아래 송곳니가 뾰죡 합니다.
제가 밥먹다 잘못씹으면 입술 안쪽 터짐 ㅠㅠㅠㅠ
제대로 물린 친구의 어깨를 처음 봤을때는..
선명한 4개의 송곳니 자국...
그리고 피멍....
하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어요
그러고나선 별 신경안쓰다가 2주내내 그 놈을 못봤는데요
다음에 만나서 아무생각 없이
"야, 너 물린곳은 어떠냐 ㅋㅋㅋㅋ"
친구 왈"이 미친 개xx가?! 야 이거 왜 안사라져???" "???????????뭐랰ㅋㅋ 나도 물린 자국사라졌는뎈ㅋ(그때 자기도 물어재낌...)"
확인해보니 정말로 송곳니 자국이 그대로...
농구하려고 모였던 애들 다 빵터지고
"와 진짜 개야 개"
"이거 왜 안사라지는거냨ㅋㅋ"
이러면서 넘겼습니다...만..
1년을 그대로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는....
올해 2월 2박3일 놀러가서
좀비게임 하는도중 저한테 또물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그놈 취직하고 힘들어서 술마시고 펑펑 울때
저만 유일하게 같이 울어줬습니다.
하지만 올해 여름 제가 군대가기전 마지막으로 모여서 놀러갈때...
한번더 물 예정입니다.
이번엔 어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