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기본적으로 녹취록의 내용이 사실이라고 가정할 경우임. 통진당이 고소미 먹일까봐 미리 붙임.)
말실수는 누구나 다 할수 있는것이고, 지지자들이랑 이야기하다보면 심한 이야기가 나올수 있기도 함.
노무현 대통령도 한때 대통령 못해먹겠다고 했다가 대차게 까인적 있고,
정동영도 노인네들 집에 앉아 계십셔 했다가 대차게 까였으며,
정몽준도 버스비 70원 소리에 개그맨 시험칠뻔했고,
안상수는 보온포탄이라는 하이테크를 인정하기도 했지.
근데 이번의 이석기 의원의 이야기는 위의 말실수랑은 차원이 달라.
녹취록의 내용이 진실이라면, 이석기 의원의 말은 어느정도의 차이가 있냐하면,
"아 저 여자랑 어디 좋은데 놀러갔으면"이랑
"저 여자 손발을 묶어다가 우리집에 숨겨놓고 흐흐흐~~"
할 정도의 차이가 있다고. 당연히 이석기 의원의 말은 후자임.
국회의원 신분에, 국가를 위해 봉사한다는 사람이 농담으로라도
"북한에서 쳐 내려오면 우리도 비비탄총들고 내부에서 주요시설 소요를 일으켜서 내응해야 함." 이따구 소릴 해선 안되는 거임.
적기가를 불렀다라던가, 국민의례 못본척이랑은 차원이 다른 이야기임.
지금 녹취록도 정면 반박을 못하고 돌려 말하면서 반박하는거 같은데,
위의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이석기 의원은 의원직 내려놔야 함.
이건 국정원이 이뻐서도 아니요, 통진당이 미워서도 아니고,
정상적인 상식이 있다면 그런 헛소리를 하는 사람은 정말 미쳤거나,
아니면 정말 국가를 전복시킬 계획이 있는 과대 망상증 환자라는 거임.
이석기 의원은 국회의원으로서 책임감 있게 혐의에 대해서 반박하고,
정말 물의가 있다면 스스로 알아서 처신하길 바람.
P.S 다른 국회의원들 사례 들먹이지 말길 바람.
특히나 새누리당 XX는 뭐라고 했는데 왜 이석기만 가지고 그러냐! 이러는건,
결국 이석기 의원이 새누리당 XX랑 동급이란 소리밖에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