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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변방·사대주의 역사 극복해야"
게시물ID : sisa_4343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百年戰爭
추천 : 2
조회수 : 27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8/31 18:15:25
출처 :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30831180406029

안희정 충남지사는 31일 "식민지, 분단, 전쟁 등 후유증으로 우리 사회에 내재해 있는 변방과 사대주의의 역사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이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김해 봉하마을의 친환경 쌀 방앗간 마당에서 '노무현의 못다 이룬 꿈을 위하여'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하며 이같이 강조한 뒤 "이런 과거의 역사를 극복하는 것이 노무현 대통령이 못 이룬 꿈을 실현하는 한 방향"이라고 덧붙였다.

안 지사는 "우리나라는 혈연·지연·학연 등 연고주의와 분단과 전쟁에 의한 동서 냉전 구도로 분열과 갈등 양상이 심각하다"며 "사분오열된 국가 사회의 통합을 위해 상대방을 존중하는 사회정치 문화와 민주적인 제도가 도입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 지사는 또 "역사는 지그재그로 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진보와 정의의 바다로 흘러가고 있다"며 "이 땅에 가는 사람들은 평화, 인권, 경제적 번영 보장 등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놓고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무현 대통령이 탄생 67주년을 맞은 것과 관련해 그는 "노무현 대통령은 평범한 사람, 즉 국민에게 충성했고, 이것이 매우 좋아 노 대통령에게 충성을 다했다"라면서 "그분을 위해 감옥에 갔을 당시에도 아주 행복했다"고 기억을 더듬었다.

안 지사는 "대한민국은 지금 5년짜리로 중장기적인 역사적 미래 비전이 없다"고 이명박 정부와 현 정부를 겨냥해 비판하기도 했다.

참여정부의 '비전 2030'을 예로 들며 참여정부 시절 20∼30년 뒤 중장기 국가 재정 계획을 세운 것처럼 정부는 국가의 미래 비전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 그는 진보진영의 정당 구조가 복잡해 내년 선거가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앞으로 대통령에 출마하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는 "현재 충남지사로서 농업 등 3농 정책을 시행하고 지역 경제의 균형 발전 현장을 뛰면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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