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선거도 끝났으니..어떻게 되려나... 조금은 궁금해하던 제게 마침 볼만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의 프로그램이 방송을 하길래 보았습니다.. 5명의 초재선의원들과 패널 1명..그리고 사회단체들 방청객... 국회의원만 보면 당선자 2명과 재선의원 3명 그리고 정식패널 정대화교수 이런 구성이더군요..
먼저 초반 진행은 그나마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중반이후로 가면서 탄핵에 관련된 토론으로 진행되면서... 참 어이가 없었다 라는 말 꼭 하고 싶군요... 안택수씨 어록 또는 홍준표씨 어록 안 나오나...궁금해집니다..
국민의 대다수는 대통령의 업무복귀를 원하고 있지 않은가요?.. 아니 만약 탄핵을 원한다면...그 이후의 진행사항들에 대한...(예를 들자면 대통령재선거..탄핵에 따른 국민들의 불만...국가신임도 추락 등등...)또다른 분열과 혼란이 오히려 더 우리나라의 발전을 저해하는 것은 아닐까요?... 안택수씨나 홍준표씨의 경우 국민들이 어떤 것을 원하는지..민의가 무엇인지...정말 모르는 것인지 아니면 누가 시켜서 일부러 그러는 것인지..당의 명령에 따라 말하고 움직이는 꼭두각시인지..모르겠더군요... 저 개인적으로는 당리당략이라고 생각합니다... 국회에서 탄핵철회 결의를 할 경우 그 모든 도덕적 책임을 지지 못하겠다는 발상이라고요...
그리고 토론중에 얘기되었던 도저히 이해되지 못하는 것들을 몇가지 적어봅니다... 지금 무슨 큰일났냐 라는 식의 대통령의 권력공백을 무시하는 발언... 고건총리가 잘하고 있다...오히려 경제가 발전한다... 한 일주일이나 있다가 얘기하면 모르겠지만...선거 끝나자마자 이러는지 이유를 모르겠다 라는 식의 발언들... 무엇이 지금 가장 큰 국가적 문제인지.....
가장 비웃음을 사는 것은 16대 국회가 한 일을 그렇게 자기모순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탄핵철회 결의를 할 수 없다 라는 식의 발언이었습니다.. 3선의원이...어떻게 저런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3선이나 하고 있는지... 뽑은 사람들이 원망스럽더군요...
그리고 탄핵철회 결의로 재판을 뒤집자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누누히 얘기하는데도 홍준표씨는 계속 퍼퓰리즘이니...여론으로 재판을 뒤집는다는둥의 참...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발언들로 일관하더군요...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참 꼭 하나 묻고 싶습니다...
만약 헌재에서 탄핵이 철회된다면... 그것을 발의한 사람들은 그것에 대한 죄값을 치루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답답한 토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