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대학교 올라가게 돼서 운동을 하고있는 남학생입니다
지금은 간단하게 스트레칭이랑 훌라우프나 동네나 한 바퀴 돌고오고
하루 간격으로 근력운동을 좀 하고싶은데, 헬스장이 주변에 마땅치가 않아서 집에서 하려는데
자세교정도 쉽지가 않고 효과를 보는지를 못느끼겠네요
제가 어렸을 때 거의 고도비만을 겪었다가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올라가던 시기에
순간적으로 살을 확 뺐었거든요 아마 2달정도 기간에 98키로에서 74키로까지 감량했다가,
1년정도는 유지를 했는데 고2때부터 고삐풀린듯이 먹어대서 다시 90키로까지 쪘었는데
최근에 4달정도 간간히 운동해서 지금은 다시 80키로까지 내려왔어요
굳이 근육욕심을 내는건 아니지만, 전에 들었던 말에 근육이 생기려면 일단 몸에 지방이 한 번 싹 빠져나가고 운동을 해야 근육이 붙는다고 들었었는데, 체대 들어가는 애한테 얘기 들어보면 살 있는 상태에서 근육운동해도 근육은 붙는데, 대신 빠지면서 근육이 생기는게 아니라 그 살 자체로 근육화 돼서 그냥 근육돼지 되는 꼴이라고 하고
음음..
제가 위에서 적었듯이 갑자기 뺐다 다시 쪘다 뺐다를 반복해서 체형이 좀 특이한데;
딱 봤을때는 그냥 덩치 큰 사람이네 싶은 정도로 보이는데, 그게 살이 좀 쳐져서 옷 입으면 크게 티가 안나고
배랑 허리는 살이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닌데 상체 가슴부위랑 허벅지가 두껍거든요
특히 남들보다 가슴에 살이 많아요 허허...
그나마 2달 전 부터 어깨랑 상체운동 위주로 움직여서 쳐진 살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데 역시 자체적으로 몸이 두꺼운건 어쩔 수가 없네요
어렸을 때 손목을 다쳐서 좀 타이트한 운동은 무리가 있고, 팔이나 어깨운동을 많이 안해와서 그런지 많이 못하겠어서 그런가 주로 복근 위주의 운동만 하게 되네요 버릇처럼;
사설이 길었네요
그래서 지금 저한테 어울리는 운동방법이나 어떻게 개선해 나가는게 좋을까요?
현재 키랑 몸무게는 183cm에 80~81정도
몸무게는 74~77까지 먼저 감량하고 그 후부터는 웨이트 비중을 늘리려고 하고있어요
지금 운동코스는 기본적으로 스트레칭 후 스쿼트 15회씩 3세트로 시작해서 유산소운동 30분~40분정도 하고
그 후에 하루는 복부운동 하루는 가슴 어깨운동 이렇게 하고있어요 인터넷에서 영상이랑 자세 찾아보면서..
그리고 다시 유산소 운동 20분정도 하면서 스트레칭하는식으로 반복중인데, 아무래도 집에서 찾아보기만 하면서 하려니까
지금 이 자세가 맞는지도 잘 모르겠고, 어떻게 하는게 더 효과적인지를 모르겠네요
스쿼트는 차차 횟수를 늘려갈 생각이구요
복부운동은 복근 하부 옆구리 복근 상부 순서로 자극을 주는 운동 6가지를 하나당 30초씩 바꿔가면서 하고 1분 쉬고 다시 하는 방식으로 반복하고 있어요
가슴 어깨운동은 팔굽혀펴기랑 아령으로 그 뭐라고 하더라 엉거주춤 자세에서 어깨로 막 들어올리는거 영상보면서 따라하고 있는데요
사실 보고만 따라하려니까 자꾸 자세가 이상해지는것 같아서 계속 하고있어야 하나 고민이 되네요
좀 더 혼자하기 간단하고 효과적인 운동 있을까요?
굳이 헬스장에 가지 않더라도 효과볼 수 있는 운동이...
아 추가로 하나 더, 턱걸이가 등근육 발달에 좋고 줄넘기가 어깨랑 전체적인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데 좋다던데 사실인가요?
줄넘기는 간간히 하고 있는데, 턱걸이는 제가 하나정도밖에 못해서;
쓸데없이 내용이 길어졌네요 아무튼 결론은
크게 기구같은거에 구애받지 않고 감량과 동시에 그럭저럭 체형교정이 가능한 운동방법이 알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