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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석기-국정원, 둘 다 민주주의의 적”
게시물ID : sisa_4345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百年戰爭
추천 : 15
조회수 : 500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3/09/01 13:37:42
출처 : http://www.polinews.co.kr/news/article.html?no=185032

“‘공산독재도 박정희 독재와도 맞서 싸우겠다’는 김대중 외침 잇겠다”


민주당은 1일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과 국가정보원을 겨냥해 “ 헌법을 부정하는 시도는 좌익이든 우익이든, 종북이든 국정원이든 민주주의의 적이고 민주당의 적”이라고 말했다.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국회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의 기준은 대한민국과 국민상식이며 헌법과 민주주의이다. 다른 어떤 가치도 이 기준을 넘어설 수 없다. 두 사건은 별개이지만 두 사건을 대하는 민주당의 태도는 대한민국, 상식, 헌법과 민주주의라는 4 가지 기준으로 동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또 “이석기 의원 사건과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은 별개의 사안”이라며 “ 내란음모 혐의를 국정원 개혁이라는 깃발로 덮으려 하거나 국정원 개혁이라는 요구를 내란음모 사건이라는 충격 속에 유야무야 시키려는 시도는 용납되지 않을 것”라고 강조했다.

그는 ‘①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②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제1조를 인용하고 이석기 의원과 국정원 모두를 향해 “국민적 합의를 파괴하려는 행위는 처벌대상”이라며 “국민에게 귀속된 권력을 국정원과 권력기관이 유린하는 시도나 총기와 사제폭탄으로 장악하려는 시도는 모두 분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석기 의원 문제는 헌법과 국민적 상식위에서 처리될 것이고, 국정원 개혁은 헌법과 민주주의라는 기준에서 물러섬이 없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는 민주당이 통합진보당을 ‘민주주의의 적’으로 규정하며 분명한 선긋기를 하면서도 국정원의 불법 정치개입에 대한 투쟁을 늦추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보인 것이다.

그러면서 박 대변인은 “민주당 전신인 신민당 당수를 지냈던 현민 유진오 선생이 1969년 1월 17일 박정희 정권의 영구집권 음모에 맞선 기자회견에서 ‘당의 운명을 걸고 3선 개헌 저지운동을 벌이겠다’고 선언한 것과 마찬가지로 민주당 역시 오늘날 좌·우 반헌법 반민주세력들로부터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의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당의 명운을 걸 것”이라고 말했다.

또 “1971년 대선에 나선 김대중 후보가 ‘공산독재도 박정희 독재와도 맞서 싸우겠다’고 외친 장충단 공원에서처럼 민주당은 서울광장에서 헌법과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어떤 시도에도 단호하게 맞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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