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희안해요... 저도 왠만한 인터넷 죽돌이(폐인) 버금가는데, 정치관련
사이트에 들어가 보면, 지역감정을 들먹이며,먼저 전라도를 노골적으로 공격하는
그런 글은 정말 많고,그로인해 게시판에 한바탕 난리가 나는데,
경상도를 노골적으로 공격하는 그런글은 항상 전라도를 노골적으로 공격하는 글의
답변글로 되어 있더군요...

정말 신기하죠? 혹시 제 말이 안믿기시면, 신문 사이트나 여기저기 함 들여다 보세요.
전라도를 욕하는게 시작이 되고, 그에 대한 해명이나 역공격이 주를 이루다가 
서로 지쳐 소모전을 하는게 게시판의 형상입니다.물론, 요즘 총선이 끝나고 나선
그게 반대로된 느낌입니다만, 그렇다고 그 주체세력이 전라도사람이라고 오해하진 
말아주셨으면 하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불안한 마음에 지역감정을 들먹이며,끝까지 물고 늘어져야 할 세력이 
있으며, 그를 잊고는 싶지만 그런 세력의 자극에 의해 한꺼번에 울분이 쏟아지는 그런 세력이
있는거 같네요..

아...저 역시 전라도(혹자들은 저를 깽깽이라 하더군요.)사람입니다. 전라도 사람들 도대체 제가 뭘
잘못했나요? 가만 있고 싶은데, 왜 제 가슴속에 한으로 맺혀있는 스스로가 잊고 싶은
내 형제의 찢겨진 시체의 모습을 도대체 무슨 저의를 가지고 상기를 시키는 것입니까?
그냥 정의를 바랄뿐이예요. 그게 언론에서 지역색이라고 말한거고, 정말 이제는 버리고
싶은 지역감정이란 단어인데, 왜 정치인들은 경상도에만 가면 그런말을 합니까?
전라도에서는 그런말 한번도 안나오던데,그건 도대체 어떻게 설명을 할 수 있는건가요?
왜 도대체 세상 물정을 모르십니까? 모른체 하고 싶은건가요? 
지금은 결국엔 선거 결과를 가지고 경상도가 집중 공격을 당하는거 같은데, 그걸 매도 
하지마세요.그 안에도 깨어 계시는분들이 계십니다. 그분들 고향을 버릴순 없는거 전라도
사람과 마찬가지예요. 노무현 대통령도 경상도 분입니다. 그를 적극적으로 지지했던 사람들은
경상도 사람이 아닌 전라도 사람이예요. 저도 경상도에 대해 하고픈 말 많습니다.
전라도는 이미 지역색을 벗은지 아주아주 오래전입니다. 아예 있지도 않았죠. 단지 정의를
좆는 모습에 정의를 바라지 않는세력이 그걸 지역감정으로 포장한것 뿐입니다.나이드신분들
반공, 빨갱이 하면 민감해 지십니다. 왜 그런줄 아세요? 바로 그들로 인해 가족들이 비참한
시신으로 사라져 갔다는것입니다. 인정합니다. 저 역시 그건 아니니깐요.
하지만, 그게 광주에서 일어 났어요. 그것도 같은 나라의 군인들의 손으로요..
그걸 잊으라고요? 나이드신분들이 반공으로 포장된 비참함을 못잊으면 당연한거고,
민주화의 이름으로 비참함을 못잊으면 그게 깽깽이가 되는것입니까? 
왜그렇게 귀가 얇으세요?
한나라당, 저도 이가 갈립니다. 이번엔 아예 지구상에서 영원히 사라져 주었음 하는
세력이지요. 저도 한편으론 밉습니다. 하지만, 저들은 너무나도 막강합니다.
화려한 화술과 자기들의 합리화, 말로는 정의이지만 말로는 주관이 뚜렷하지만 말로는 진정한
보수라지만 실제론 자기의 이익과 안위를 위해 모든 명분을 한순간에 버릴 수 있는 보수의 탈을 쓴 수구로 준비된자들 입니다. 
 하지만, 너무 막강합니다. 그게 24년동안의 관록이지요. 어찌보면 그보다 더
경상도 분들이 전라도 깽깽이를 공격할때 가끔 써먹는 왕건의 훈요 십조부터 시작된
세력일 수 있습니다. 
아.. 내가 태어난 조국 대한민국....정의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