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실 지난 시즌에도 욕먹을 사람 하나도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여기 계신 많은 분들과 관점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 플레이어가 어떤 행동을 하든 외부에서 욕먹을게 아니라 게임 안에서 다른 플레이어에 의해 피드백 되어야 한다고 봤기 때문이죠.
예를 들면 이번 화에 강용석이 지난 데스매치에서의 행동으로 인해 경계대상으로 떠오른 그런 상황말이죠.
근데 지난 시즌 욕먹는 사람들을 보면서 하나 우려했던게 현실화 되는거 같아서 좀 안타까운데요.
사람들이 욕먹는걸 계속 보다 보니까 너무 .. 너무 몸을 사리는 것 같아요.
뭐 지난 시즌 시청을 통해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눈에 띄지 않는게 유리하다는 판단 하에 몸을 사리는거라면 이해합니다만
욕먹는게 두려워서 플레이가 위축되거나 배신, 혹은 언행에 신경쓰게 되면..
결정적으로 재미가 없어지잖아요? 그건 누구도 원하지 않을 것 같은데 말이죠..
이게 현실로 나타나는건 아닌가 싶은 생각도 좀 들고 .. 그렇네요.
그래서 너무들 과하게 몰입하지 마시고 게임은 게임으로 보는게 어떨까 싶은 생각도 좀 들고 그렇습니다.
별로 영양가는 없지만 야밤에 게시판 보다보니 생각나서 좀 끄적여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