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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진당 VS 국정원. 거액으로 매수 or 터무니없는 주장일까
게시물ID : sisa_4346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닭쳐라
추천 : 3/2
조회수 : 368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3/09/01 17:39:31
통진당 VS 국정원.
재미있군요. 이정도면 둘다 손목 내놓고 (아니 목숨인가) 진실공방 붙는 분위기인데.
만약 진보당의 주장처럼 거액매수가 사실이라면, 도덕적 타격을 받게되는 국정원이 쉽지 않아지겠군요.
내용이 아주 구체적인데, 진보당이 더 구체적으로 밝힐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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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도박빚 진 당원을 거액으로 매수해 사찰시켜”
국정원 “터무니 없는 주장, 일일이 대꾸할 가치 없다” 

통합진보당은 1일 이른바 ‘이석기 녹취록’과 관련해 “국정원이 도박 빚을 진 진보당 당원을 거액으로 매수해 사찰을 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또 거액의 규모와 관련해서는 “가족 전체가 해외로 나가서 평생 살 수 있을 만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상규 진보당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의의 오병윤 진보당 의원실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언론에서 거론된 ‘국정원의 협조자’가 누구인지 파악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그(협조자)는 국정원에 의해 거액으로 매수됐다. 국정원은 그를 거액으로 매수해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수년간 진보당을 사찰하도록 했다. 댓글 조작과 대선 불법개입도 모자라 프락치 공작과 정당 사찰까지 했다. 이에 대해 국정원은 해명하고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자체 진상 조사를 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진상 조사가 진행중에 있고 상당 정도 파악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른바 ‘협조자’의 신원과 관련해서는 “수원에서 활동하는 (진보당) 당원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의원은 ‘협조자가 자백을 했느냐’는 질문에는 “자백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 우리가 확인한 사실”이라고 답했다. 또 협조자의 소재와 관련해서는 “소재 파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수시로 옮겨다니는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다. 그 자가 누구인지, 어떻게 매수되었는지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국정원이 가장 정확하게 알고 있고 국정원이 책임있게 답변해야 할 사안이다. 기자 여러분들도 이 부분에 관심을 갖고 확인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오후에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어 “(매수 금액의 규모는) 우리가 확인한 것은 (협조자의) 가족 전체가 해외로 나가서 평생 살수 있을 만한 이런 상황까지 됐다는 거고, 거기에 들어간 돈이라면 거액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협조자가 도박 빚 때문에 매수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협조자의) 도박 빚이 어떤 경우에는 하루에 1000만원 이상 넘어간 경우까지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매수 작업이 확인된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내용을) 국정원이 (8월29일) 일제히 압수수색을 한 뒤에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의원은 국정원과 협조자의 금전 거래를 어떻게 확인했느냐는 질문에는 “그 과정까지 얘기해줄 수는 없다”며 답변을 피했다.
이에 대해 국정원은 “터무니 없는 주장으로 일일이 대꾸할 가치가 없다”고 반박했다.
국정원 관계자는 이날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통합진보당의 주장은 터무니 없는 것으로 일일이 대꾸할 가치가 없다는 게 국정원 공식 입장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국정원의 수사에 협조한 진보당 내 협력자가 있으냐’는 질문에는 “수사가 진행중이라 확인해줄 수 없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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