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하롱이 하늘나라 보낸 걸로 모잘랐나봐여
친구가 욱해서 말해준건데
작년에도 어떤 여자애 하나 임신시켜서 낙태시켰다네요.
물론 여자친구있을 때.
그 언니는 아무것도 모르고 곰신되서 그 새끼 기다려주고.
듣고 생각나는 게
우리 하롱이때문에 죄책감이라도 가질 줄 알았는데.
여친한테 잘해줘서, 조금은 변했을 거라 믿었는데
나는 그 새끼한테 아무것도 아닌 존재였네요.
혹시나 강원도 고성에 군악대 ㄱㅎㅇ를 아시는 분은 조심하세요.
그리고
원주사는 ㄱㅎㅇ 여친인 언니.
만약 내 글을 볼 수 있다면, 언니한테 제가 연락을 할 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안할게요.
하지만 만약에 제 글을 보신다면 그 새끼랑 헤어지시고 좋은 남자 만나세요.
그 새끼가 혹시 과거정리했대요?
여자 안 만날거래요?
그거 저한테도 그랫어요.
결혼하자고는 안해요?
너만 아껴준다. 결혼같은 거 안 할 생각이였지만 너라면 다르다.
그러진않아요?
언니, 걔는 아니에요.
저 조만간 우리 하롱이 기일 맞춰서 원주갈거에요.
그때 찾아뵐게요.
그놈이 사랑하는 사람도 궁금하고 언니는 행복한지 궁금해요.
사실 저는 제 인생 팔아서라도 그 새끼 인생 부셔버리고싶거든요.
아무튼
결국 내 첫사랑을 이렇게 보내네요.
안녕 쓰레기 같은 내 사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