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요~
나 철없고 그딴 쓰레기 만난 나도 똑같은 년이겠죠.
근데요.
사람 심각한데 그런말하는 거 그 사람한테는 큰 상처에요.
오유 고게에 왜 내 쓸데없는 고민이나 올리는 줄 알아요?
그럼 누구한테 말해요?
인터넷에서 익명성 빌려서 겨우 위로받는거에요
내가 왠만하면 그냥 넘어가는 데
여자들 낙태하고 한다는 실드가
피임했는데..
이거라죠?
네, 저희 피임했어요.
전 첫경험이라 무서웠거든요.
콘돔없으면 안한다고 요구했고 그 새끼도 나 책임지기싫다고 콘돔 꼭 썼는데 결국 그렇게 된거에요.
그래도 애를 지웠으면 안됬다고 하실까봐 말하는데
그래요
저도 낙태 반대해요.
변명이라도 몇자해본다면
전 당시 20살에 시설에 거주하고있던터라 임신하게 되면 강제 퇴소에
돈없이 길거리로 쫓기고
저희 엄마는 20살때 저 낳으시면서 철없는 아빠 데리고 살다 결국 아빠 폭행에 못이겨서 13년만에 이혼하시고
엄마가 저 잡고
엄마처럼 살지말라고 애 지우자고 하더라구요.
지웠어요.
결국 못 지켰죠
그래요, 나도 내가 나쁜 년인거 아는데 ㅋㅋㅋ
그냥 그렇다구요 .
내 글에 그런 댓글 쓰는 당신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생각해보는데.
이해안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