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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의 문제는 인물의 부재입니다.
게시물ID : sisa_4347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미세린
추천 : 2
조회수 : 392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3/09/01 22:42:23
사실 새누리당도 유사한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공주님을 만들기 위해 위협이 될 조직내 경쟁자들을 밀어냈다는게 문제죠.
그래도 왕국만들기가 성공했으니 후계자 양성은 야권보다 쉽겠죠.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 직후 야권엔 강력한 리더가 없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 당선시절을 떠올려 보면 사람들의 화두는 '찍을 사람이 없다' 였죠.
그게 5년간 지속되었습니다.
 
민주당의 현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공주님 아래 일치단결한 새누리에 비해 민주당을 이끌어야 할 사람이란 주제로 여론 조사하면
후보군만 7명이 넘습니다.
지도자가 없으니 당과 지지자가 의견 충돌시 일치를 보지 못하며 다툼이 길어지고 분열이 지속되며
신속한 결정력과 단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외의 야권도 그렇죠.
그래서 사람들이 안철수 의원에 그토록 희망을 보냈던 겁니다.
제발 야권을 구원해줄 지도자가 되어주세요. 라는 믿음을 가지고 말입니다.
지난 행보가 그 믿음을 충족시켰는지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야권 대다수의 마음을 움직이는덴 실패한게 분명합니다.
 
그래서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재가 크게 느껴지는 겁니다.
그래서 안철수, 문재인이 안타까운 겁니다.
 
호남이 흔들린다. 민주당 지지율이 급락한다. 양당 외 3세력이 절멸 수순이다. 
라해도 상황은 별반 다를바 없습니다.
야권에 어떠한 인물이 존재를 보인다면 언제든 끝날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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