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줏대 없는 사람들이 불쌍합니다.
게시물ID : sisa_4347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달
추천 : 0
조회수 : 25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9/01 22:57:05
정치적인 성향을 피력할 때에 필요한 건 주관입니다. 자신의 생각이 좌우하는 주관이요.
이런저런 사건을 겪고 나서 바뀔 수 있는 것이 정치적 성향이지만 이리저리 휩쓸려 다니며 바뀌는 건 주관이 아니지요.
정권이 교체될 때마다 바뀌는 여론에 힘입어 다수의 정당을 지지하는 일례라던지, 언론의 세 치 혀에 낚여서 가시적인 것만을 현실로 인식한다던가...
 
저는 중도 좌파입니다. 저는 민주당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여태까지는 청렴하다고는 생각하지는 않았으나 싫어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행보를 보아하니 오십보 백보인것 같아 요즘은 피장파장이라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개인적으로요. 새누리당은 한나라당 시절부터 꼼수 써오는걸 봐서도 그렇고 새로이 평가할 것도 없겠더군요.
 
최근들어 대한민국에는 우경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데 이 역시 앞서 말한 유순한(?) 사람들의 영향이라고 저는 봅니다... 최근 정치놀이 싫다며 회피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데 정치적 무관심이 가장 무서운 것이라는 걸 인지하지 못한 사람들의 행동이지요. 과도한 정치 논쟁은 저도 기피합니다만 아주 유리되는 것은 피해야된다 생각합니다. 지지하는 정치인이나 정당이 없어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는 게 좋겠지요. 제가 지켜본 결과 식견이 부족한 사람도 오래도록 지켜보면 없던 안목이 생깁니다. 애시당초 반쯤 걸쳐진 상태로 보는 듯 안 보는 듯한 관심은 사람을 애매하게 만들 뿐인것 같습니다...
 
가방끈이 짧아 횡설수설 했습니다. 저는 극단적인 정치적 편향은 바라지 않습니다. 저희 오라버니도 본인은 중립을 유지하겠다며 유유히 외길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그의 의견도 가만히 들어보면 확실한 주관이 서진 않았고 그저 어설픈 몸부림일 뿐이었습니다. 나름 깨어있는 지식인 코스프레를 하던 사람들이 밑천을 드러내니 저로서는 실망이었습니다. 새누리당은 날이 갈수록 고단수의 술법을 부리며 훼이크를 써대니 휘둘릴 수 밖에 없겠지만 마냥 두고 볼 수만은 없겠지요... 최소한 머리에 필터링을 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면 고유한 자신의 생각은 탑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정수기보다 못한 닝겐이 될 순 없잖아요...
 
 
추신: 골수 우익세력들이 찬동하는 네이버는 우성향이죠. 그러나 역시 네이버도 이익을 창출하는 기업일 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의 짧은 생각일지도 모르겠으나 네이버 메인 화면에 신문사를 선택하는 데 그들이 배제하고자 하는 성향의 신문사들도 끼어 있더군요. 이익은 보겠다는 말입니다. 확대해석일지도 모르겠으나 결국 이익을 바라기에 결국은 그들도 아주 제외시킬 수는 없지 않았겠냐는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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