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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게에서 사람만나는거 조심좀하세요 진짜
게시물ID : gomin_5321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푸린
추천 : 3
조회수 : 536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3/01/06 07:26:14
베오베에 아메리카노  십새키보고와서 글남깁니다
인터넷상에서  사람 함부로 만나는거 아닙니다
뭐? 고민을 상담해줄 사람이 필요해서 카톡아이디를 줘?
뭐? 친목? 정모?
다 등신천치같은 짓입니다
저도 당해봤거든요

작년추석때였을거예요
밤에 잠이안와서 폰오유하는데
어떤 글이 올라왔습니다.
자기가 너무 힘들고 죽고싶다고 누가 카톡좀해달라고.
사람살리려고 카톡했죠
근데 이새끼 첫 스타트가 이름이 이쁘시네요 여자세요 하면서 수작질을 하는데
일단 우울한데 기분전환이라도 되면 좋겠지 하고 받아준게 화근이었습니다.

고민상담? 귓등으로도 안듣고
지 셀카보내기에 바쁘던데요
게다가 답정너에다가
스토킹까지해

내 리플리스트 하나하나 살펴보는것은 물론이고
게시글이 언제 올라오는지까지 염탐하는것같더라구요
실제로 제가 어떤글을올렸는데 타이밍이안좋아서
묻힌글이 있거든요
그 글을 찾아내서 기어코 말을 꺼내더라구요

그러면서 찌질한새끼가 말은 많더라구요
여시같은 여초카페 염탐하면서
누나 여자들은 어떤남자 좋아해요 이딴거 물어쌉고
고민상담해주면 들어처먹어야죠 안듣고 지할말만하고

그러다 너무 짜증이나서
걔한텐 한번도 알려준 적 없는
제 개인 블로그에 혹시나싶어서 글을 썼습니다.

너 내 스토킹하고 다니는거 다 알아
내가 그거 몰라서 가만있는줄알지
내가 너보단 한 수 위니까 닥치고있어
니 미국산다그랬지? 신상 전세계에 뿌려버린다

대충 이런 내용으로 협박글을 혼자 끄적였습니다.
저도  한때 좋아하는사람때문에 웹스토킹을 해본적이 있어서
게임아이디 하나로도 그사람이 누군지 캐낼 수 있을정도 까지 가본적이 있거든요
물론 더이상 안하긴하는데
뭣도아닌새끼가 야금야금 사람 뒤 밟으면서 그걸 다 티낸다는게 너무 괘씸하더라구요
게다가 저한테 보낸 셀카들이며 뭐며 맘만먹음 진짜 제가 꿀릴게 없는 위치라서 저렇게 썼는데

대박
그 글 올리고나서 얼마안있어서
걔 카톡프사랑 상태메시지가 개쎈치까오씹어먹는 분위기로 바뀌고
더이상 카톡도 안하더라구요
오유도 탈퇴하고.
그것은 즉
한번도 알려준 적 없는 제 블로그도
염탐하고 있었다는 뜻이 됩니다.

혹시모르죠 지금도 심심하면 뒤캐고있을지
이새키는 머리가나빠서 티내고 병신같이 다닌거지
머리좋은놈들이 스토킹 맘먹고하면
집주소 번호 주변지인들 집주소까지 캐는거 한순간입니다. 좀만 알면 쉽거든요.
개중에 미친놈들은 그주소로 찾아가서 해코지하는놈들도 있구요

그러니까 고게분들
고민이있으면 고게내에서 처리하세요
카톡이니 번호니 사적인것으로 넘어가기 시작하면
어떻게 될 지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서로 어떤사람인지 모르는 인터넷 커뮤니티인만큼
고민게시판이라고 해서 남을 무조건 신뢰하는태도는 옳지않아요
항상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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