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과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러 기차를 탔습니다
(반대 먹이실건가요?...;;)
가장먼저 노무현 대통령 생가에 들렀습니다
생각보다 훨씬 더 작고 소박한 초가집이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방문객들과 만나던 곳입니다..
대통령님 나오세요.. 미친놈처럼 불러보고 싶었습니다..
그분을 닮아 묘역도 소박했습니다..
눈물을 참느라 미칠것 같았습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의 추모관이라 하기엔 너무나 초라한...
이 역시 그분을 닮은거겠죠..
낡은 점퍼와 자전거...
그리고 마지막 사진앞에선 발걸음을 옮기기 힘들더군요..
당신의 가르침..잊지 않겠습니다..
공연장 가는길..
노란 바람개비 꽃들이 예쁘게 피었습니다^-^
공연장은 그야말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만석이었습니다
어린 아이들부터 백발의 노인분들까지.. 모두 하나가 되었습니다^^
주췌측에서 경찰의 바보같은 추산을 방지하기 위해 의자를 정확히 세어 7천석 깔았습니다 ㅋㅋ
의자는 꽉 채워졌고 돗자리에 바위위에 앉으신 분들도 꽤 많았습니다
(경찰들아 숫자가지고 장난치지 마라..-_-;;)
이승환의 등장으로 공연은 그야말로 폭발해버렸습니다
(이형은 당췌 늙지를 않습니다..^^)
앵콜곡까지 무려 6곡이나 라이브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것도 봉하마을에서..
무박2일에 꽤 강행군이었지만
지치기보단 행복하고 맘편한 일정이었습니다^^
사진이 넘 많아서 다는 못올렸습니다^^
더 많은 사진은 제 블로그에 있습니다
(블로그 홍보 아닙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