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 캐쉬백 포인트 이용해서 이벤트 해준다고 결혼기념일 목걸이 와이프한테
선물하라고 아무것도 모르는 아버지 꼬득여서 팔아놓고
포인트라고 해봤자 24만원중에 한 7000원쯤?? ㅋㅋㅋ (이마저도 사전안내 없었음)
그마저도 3,4,5차 유통업체 라서 엄청난 폭리... 목걸이 퀄리티 길거리 노점상 수준...^^;;;
어머니께 기쁨은 무슨 실망만 디립따 안겨줬지만 그러려니 하고 최대한 조곤조곤하게
(밑에 일하는 직원들이 무슨 잘못이겠습니까) 반품 하고.
두어달 지난 오늘 아직도 돈이 빠져나가는것 같다는 아버지의 말씀에 혹시나 해서
물어내라는 항의가 아니라 어떻게 된건지 문의전화를 했는데 ㅋㅋㅋㅋㅋ
전화 첫마디부터 언성높은 전화를 몇년만에 받아본건지 어이가 상실이네요 정말..
자기네들이 그럴리가 없다길래 전산상 오류로라도 그럴수 있는거 아니냐고 혹시 제 전화가
기분나쁘셨다면 오해하지 말라고 저는 혹시나 해서 전화 드린거라고 까지 말했지만
돌아오는건 자기들 잘못 아무것도 없으니 부모님 진정잘시키고 알아서 하라는 ㅋㅋㅋㅋㅋ
우리부모님이 댁에 자제분도 아니고 뭘 시켜요 시키긴...;;;;
암것도 모르는 어르신들 사탕발림해서 좋은날 실망만 하게 한것도 괘씸한데 이건뭐 못배운티
내는것도 아니고 목소리 크면 이길수 있다는 무식한 발상이 판매자한테도 적용되는지는 몰랐네요.
요샌 시장을 가도 손녀뻘인 제게 어르신들이 얼마나 친절하게 대해주시는데...
다른 컴플레인도 아니고 결혼기념일 이용해서 사람 기분 곱절로 더럽게 하는곳이라
얽히지 말라고 알려드려요. 6글자. xxx코리아...
백화점 납품한다는 올가 목걸이 실제로 봤는데 백화점 지하 영플라자에서 파는 만원짜리 목걸이도
그런퀄리티 아니예요.. 그걸 24만원주고 팔다니.
그리고 한참 지나서 반품건으로 연락드려서 심기가 많이 불편하셨죠? 우리 엄만 댁들이 판매한
그 목걸이 상자보면서 일주일간 한숨쉬셨어요. 결혼 30년 넘어서 처음으로 서프라이즈 선물
받는가 소녀처럼 기뻐하셨는데.. ㅎㅎ 하실려면 제대로 하시지. 취지는 박수쳐드리고 싶은데.
암튼 다들 조심하세요... 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