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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해야하는이유가뭐죠
게시물ID : gomin_4348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진짜싫다Ω
추천 : 1
조회수 : 441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2/10/12 01:10:48

대구사는 중3여중생인데요 밤샘하다가 너무답답해서 글써봅니다 ㅠㅠ

일단 저는 분위기에정말많이휩쓸리는편이에요. 초등학교 5학년때 처음학원에들어갔어요

제가 소심하고내성적이라 6학년후반까지 학원에서만왕따를당했어요

그래서인지 학원수업시간에 수업에집중하고 쉬는시간에도 책을봐서 초등학교때성적은좋았어요

그러다가 중학교에입학하게됬는데 제친구 4명이 동시에 제가다니는학원에들어와서

저는 더이상 왕따를당하지않고 학원가는게즐거워졌습니다ㅎㅎ

초등학교때잘한게있어서그런지 중학교들어와서 전교 280명중 반6등 전교 52등을 했구요

(저에게있어서는 나름잘한거였습니다 ㅠㅠ) 평균은 87점이상나왔어요

그런데 뭐라고하죠.. 아마 학원다니는학생들중 일부는 저처럼 학원을믿고 학교수업시간엔집중하지않을겁니다

중1처음사귄친구들도 수업시간에떠들고 그림그리고 자는 친구들이었고 (노는애들은아니에요)

저는 학원에가서열심히공부하면되겠지  라는생각을하고서 그친구들따라 수업에 물흐리고그랬네요 중1때애들아 미안해..

결국 성적은 반6등/전교 52등->반10등/전교78등->반 17등/전교 139등->반 23등/전교 167등 이되었습니다

저는 못가르치는 학원이라고생각하여 학원에서까지 집중을하지않았구요

결국 마지막엔 학원이망해서 학원을끊게됬습니다

저는 최소 평균 80점이상은 나와야된다고생각했었는데

중3인지금은 밤을새고 집중을하고 인강을들어봐도 최소 평균 69에서 73이네요.

중3들어 한번도 평균 75점이상맞은적없구요...

인문계갈수는있는 성적인 30.3% 이지만 저희학교는 대구의 한 동에서 가장 공부를못하는학교인데

여기서도 전교1등은커녕 10%에도 들지않는데 과연제가 잘할수있을까싶네요

저희언니는 고1인데 인문계를다니는데 올해자퇴한 1학년들이 4명이라고도하고

오늘 시험마지막날인데 옆반언니가 자살했다네요.. 성적비관이라는데 잘모르겠어요..

자살이라는건 정말 내주변일이아니라 그냥넘겼는데 바로 주위에서일어난일이라 너무 충격이에요

얼마나힘들었으면 그럴까싶어요

차라리 공부말고 다른걸잘한다면 그쪽으로나갔을텐데.. 사실 만화그리는걸좋아해요

그런데 순정만화를많이봐서 그냥 그런 그림체따라그려서 그려보는걸좋아하지 구도나 그런 지식도없구

그런쪽으로 나가고싶은만큼 마음이 크게없어요 결론은 전 잘하는거하나없는애에요

꼭 공부를잘해야할까요.. 정말그렇다면 제가 충격먹고 마음 굳게먹게 쓴소리좀해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시간낭비하셨다면 죄송하구요..ㅠㅠ

ㅠㅠ 벌써한시네요.. 영어단어외우고자야겠어요.. 그럼  안녕히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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