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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게시물ID : love_434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콜라뽕따
추천 : 0
조회수 : 111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8/07/21 11:3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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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와 3년 넘게 만나고있는 커플입니다.

때는 처음만났을때 나이도 모르고 만나게되었고. 제가먼저 고백했을때도 남자친구는 싫다고 했지만 제가 만나보고아니면 이야기 해라 해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냥 그사람 자체가 좋아서 만나게되었고 만나는 과정에 본인에 관해서는 일체 이야기를 안하더라구요. 처음만났을대도 나이를 물어봤지만 알려주지도 않았구요...

나이가 뭐가중요하겠습니ㄷ까! 사랑하는데 .. 늘 제가 먼저 다가가고 제가 그사람 바라보고 그랬습니다만.. 나이가 알고보니 14살 차이더라구요

충격과 공포에 휩쓸렸지만. 그래도 좋아하닌까.. 해서 1년반이 지나고. 그때까지도 무뚝뚝하던 사람. 애정표현은 제가 해달라고해야만 했었고.

손도 만나면 잡지도않습니다. 잠자리도 제가 유혹을해야 어쩔수없이 해주는 편이구요. 물론 남자친구는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지만.. 서운함도많았어요..

또한 이쁘다는말.. 사랑한다는말.. 너무나도 듣고싶지만 돌아오는건 장난과 반진담농담처럼. 운동해라 이뱃살봐라. 다너를위해 이야기하는거다 나아니면 이런말 해줄사람없다. 자주하면 진정성이없다 등등.. 속상한 말들만 하더라더라구요

하지만 가끔 챙겨주는것도많습니다. 전혀 생각지도못했지만 일할때 물마시기 편하게 텀블러나 백팩가방, 제 피부에맞는 크림 등 챙겨주더라구요.

결혼에 관련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봤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없었습니다. 결혼이야기도 별로 안좋아하구요.

그러고 1년반이 또 지나고 이제는 지치네요.. 최근에 이런부분에대해서 전화를했지만. 돌아오는대답은 여기서 어떻게 잘해줘야되냐.. 너가문제가.. 난 안변했다 너가변했다. 네가 더 잘해줘봐라. 라는 대답이네요..

그와중 결혼이야기를 한번더 꺼냇지만. "음.. 조금은 생각이있지?"

솔직히 사랑한다는말 을했어도 기억안날정도로 하지도않고 나는계속 확인하게되었는데. 이제는 그것조차 무미건조해졌어요.

이관계를 어떻게 해야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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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1 12:23:19추천 5
결혼 생각이 있으시다면 결혼을 원하시는 남자를 만나시는 게 더 좋지 않을까요?
여자 분이 결혼생각이 있으시고 남자분과 14살 차이이시면 남자분 나이가 좀 있으실건데,
그 나이에 결혼에 대한 반응이 저렇다면 남자분이 결혼에 대해 계획이 없으신거 같아요.

그리고 결혼하면 행복할까요?
연애때도 지치게 하는데 결혼하면 더 글쓴님께 애정표현도 적어지고 관심도 적어질거에요.
물론, 결혼해서 더 잘해주는 남자분들도 계시겠지만 보통은 연애때가 인생에서 가장 잘 해주는 때라고 하더라구요.

나를 보고 이쁘다, 사랑한다, 보고싶다하며 챙겨주는 남자도 많아요.
굳이 홀대 받으면서 사귀고 결혼 구걸하고 하셔야해요?

글쓴님도 답을 아시는데 결단을 못 내리시고 있는거 같은데,
지금까지 사귀었던 기간보다, 앞으로 살아갈 기간이 더 깁니다.
미래의 행복을 위해 당장은 좀 힘들더라도 헤어지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댓글 1개 ▲
2018-07-21 13:38:30추천 0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ㅠㅠ
2018-07-21 15:41:52추천 0
애써 사랑을 구걸하지마세요
사람은 쉽게 변하지않습니다 설령 두사람이 결혼한다고해도 남자분은 달라질거같지 않네요
댓글 0개 ▲
2018-07-21 15:54:39추천 1
먼저는  미래를 같이 가야할 사람으로써는 부족하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3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전 작성자님이 최선을 다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렇기때문에 3년동안 연애를 할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결혼할 마음은 기간이 중요한거 같지 않네요
전 작성자님이 감정적인부분은 배제를 하시고 그동안 겪었던 남자분은 성향/성격들을 고려하셔서
이성적으로 생각 해보시고 미래를 함께 하실수 있다고 느끼시면 너무 저자세는 안좋아요 정확한 감정표현들을 해주셔야 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생각이 든다면 작성자님이랑 안맞은 사람입니다. 정확하게 아시는것은 작성자님입니다.
조금은 냉철한 판단을 하셨으면 합니다. 사람 하나때문에 나의 인생이 천국과 지옥을 오고 해요
댓글 0개 ▲
2018-07-22 16:10:01추천 0
단순히 잘해주지 않고 애정표현이 문제가 아니라 여친이 진심으로 이런 얘기를 하는데 귀기울여 듣는 척도 없이 ‘니가 더 잘해봐라’구요? 연애하는 패턴은 각자가 다를수 있는데 대화의 창구가 막히면 답이 안나와서 패스할수 밖에요. 감정을 존중해주고 배려해서 연인사이에 예쁘게 예의 지키면서 만나는 커플도 많아요...
댓글 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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