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라서 자전거 거미줄 칠까봐 걱정는데...
제가 베란다에서 수경재배하거든요.
수세미를 심어 기르는데, 이게 하루 하루가 다르게 성장합니다.
오늘 보니 넝쿨손을 자전거 프레이크에 살짝 감으려고....
얘가 저희 수세미.
제가 이렇게 자전거 거치용 걸이를 설치해서 이렇게 걸어둡니다.
잠시만 한눈 팔면 사고 치는 놈을 천정에 연결된 철사에 결박해서 유도해야 합니다.
이왕 키우는 식물 보신 거 제 꼬추 함 보세요.
다행히 주인을 닮지 않아서 제법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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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밖에는 원망스러운 장맛비가 계속 내립니다.
낮에 막걸리 파전 땡기는데 제가 낮술에 약해서....
비오는 날은 수제비도 제격이죠.
바지락 칼국수 끓였습니다.
속이 허해지는 비오는 날 시원하게 한그릇 하고 낮잠자면 꿀맛이죠.
부추도 풍성히 넣었죠. 남자는 부추!
부추 한단 샀는데, 수제비에 넣고도 남은 것이 너무 많아서
부추김치 담궜습니다.
(이게 도대체 자전거갤 글인지 식물겔 글인지 요리갤 글인지 모르겠지만,
심심해서 뭔가 글 하나라도 올리고 싶었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