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좀 시간이 지난건데 갑자기 궁금해서 물어봐요.
옛날에 사귀던 여친이 뜬금없이 카톡이 왔어요.
힘들다니 어쩌니 하더라구요.
그래서 답장 해주다가 갑자기 내일 내 학교 근처로 온다고 하더라고요.(내가 학교 근처에서 자취하거든요.)
그래서 만났는데 뭔가...좀 그렇더라고요. 일단 옛 여친은 나랑 헤어진지 한달쯤 되서 새로운 남친 사귄뒤였고
그담에 내가 메달렸다가 까였었거든요.
그래서 내가 말함."나 솔직히 널 아무렇지 않게 볼 자신이 없다. 왜왔냐."
여친이 말함 "오늘 하루만 남자친구 해주면 안돼?"
그리고 여친님 눈물 찍....
그래서 그날 하루 사귈때처럼 데이트 했어요.
그리고 마지막에 내가 말했어요. 다시 잘해보면 안되냐고
그러자 여친이 그러겠다는 투로 대답하고 집에 갔어요.
그리고 바로 다음날에 카톡하니 지금 사귀는 남자친구가 너무 불쌍해서 헤어질수가 없데요.
너무 빡쳐서 욕하니 그냥 미안하단말만 무한반복.
이여자는 나한테 진짜 마음이 있었던것인가, 아니면 그냥 한번 간을 본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