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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비키니 시위 불쾌하다 나꼼수는 사과하라"
게시물ID : humorbest_4350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친Book좌파
추천 : 38/7
조회수 : 8383회
댓글수 : 4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1/30 17:57:41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1/29 16:43:55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soc&arcid=0005780408&code=41121111&cp=nv1

논란은 23일 한 여성 네티즌이 비키니 수영복 차림으로 자신의 가슴 부위에 '가슴이 터지도록. 나와라 정봉주'라고 적은 인증샷을 올리면서 불거졌다. 이어 다른 여성 네티즌들도 비키니와 속옷 차림으로 인증샷 행렬에 가세했다. 비키니 릴레이 인증샷이 이어지면서 ‘나와라 정봉주 국민운동본부’ 홈페이지는 접속이 폭주하기도 했다.

이를 놓고 인터넷에서는 갑론을박 논쟁이 치열하다.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마케팅 효과라면 매우 훌륭했다’는 호의적인 반응도 많지만 ‘스스로 걱정대로 너무 선정적이다’, ‘굳이 저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 같은 논란 자체가 ‘나꼼수’ 멤버들로 인해 불거졌다는 비판도 있다. 앞서 시사평론가 김용민씨가 21일 ‘나꼼수-봉주 3회’에서 “정 전 의원이 독수공방을 이기지 못하고 부끄럽게도 성욕 감퇴제를 복용하고 있다”며 “마음 놓고 수영복 사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한 것이 발단이 됐다. 

‘나꼼수’ 다른 멤버인 주진우 기자 또한 정 전 의원을 면회 당시 “가슴 응원 사진 대박이다. 코피를 조심하라”고 적은 접견 민원인 서신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려 구설수에 올랐다.

이에 대해 평소 ‘나꼼수’ 멤버들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작가 공지영씨는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나꼼수’의 비키니 가슴 시위사건 매우 불쾌하며 당연히 사과를 기다린다”고 적었다. 그는 “마초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그 방식으로 여성의 성징을 드러내는 석방 운동을 개인적으로는 아직도 반대하며 그것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나꼼수’와는 분명히 의견을 달리한다”면서도 “그러나 그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나꼼수’에 대한 나의 지지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한 네티즌 또한 ‘우리는 진보의 치어리더가 아니다’란 글에서 “이 사건의 주체가 젊고 풍만한 여성이고 전달하고자 한 메시지가 50대 남성 정치인의 석방이며 그것을 위해 이용한 것이 여성 특유의 신체 부위였기에 불쾌했다”며 “진보적인 남성들의 느물거리는 시선은 한 마디로 똥벼락”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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