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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4350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편의점노예
추천 : 1
조회수 : 43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10/12 06:04:14
편의점 알바하면서 하도 유통기한 지난거
처먹질하다보니 급똥이 마려울때가 많다
고민게 분들 웃을겸 에피소드 하나
한번 뒷주머니에 있던 지갑을 변기에 빠뜨린적 있지만
이건 내 생각시 덜 웃겨서
한 사흘 처박아둔 삼각김밥이 보였다
참치.
배가 고파 왕뚜껑에 말아서 먹고나니 한시간뒤
창자에서 급신호가 왔다.
다행이 인적이 없는 3시경이라 급하게 문잠그고
창고뒤편에 마련된 화장실에서 전쟁을 치뤘다
장염걸렸을때 처럼 온몸의 액기스가 빠져나가
다리가 후덜덜 거릴정도
닦을려고 보니 휴지심만 남았다
어쩌지 어쩌지 자주하던 디시 편의점갤러리에 문의를
넣었으나 비웃음뿐
그 중 한 편돌이가 양말을 쓰라는 아이디어를 냈다
말라가는 변을 느끼며 신발을 벗자 어우 신발
발냄새가 똥내를 압도하는 것이었다
이걸로 닦을시 분명 냄새가 밸것이다.
하지만 방법이 없었다
순결했던 나의 후장은 발냄새에 찌들렸다
하나로 부족해서 남은 한짝으로도 닦았으나 부족
결국 휴지심 봉우리 사이에 걸치고 오리걸음으로
기어나가 수돗가에서 물로 씻어야했다.
그 뒤로 난 반드시 물티슈와 휴지는 들고다닌다
휴지주신 교회아줌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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