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의 엉성한 짜깁기 실력을 보라!!
통진당원 이 모라는 자의 행적요약
1. 2004년 이석기가 총책인 경기동부연합 내 지하 종북 조직인 'RO(Revolutionary Organization)' 에 가입
2. 2008년 총선, 권선구에서 민주노동당 후보로 출마
3. 2009년부터 건강상의 문제로 활동을 접음
4. 2010년 말께 다시 지역 활동에 복귀(천안함 사태 2010년3월26일 발생)
5. 2011년 경제상황이 어렵다고 주윗사람들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다님, 이때 분양받은 수원의 한 아파트 중도금과 잔금도 대출을 받아 겨우 냄, 최근까지도 운영하는 당구장도 월 적자가 350만원이라고 어려운 소리를 함. 그랬는데, 어느 날 갑자기 생활비가 500정도지만 별 어려움이 없다는 소릴 하고 다님.
6. 2012년 2월, 수원시가 설립한 수원시 친환경급식센터장에 임명되어 최근까지 근무. 지역활동을 같이 하는 사람들은 공직에 임명되었기에 들어오는 돈이 많아 생활이 나아졌다고 생각.
7. 2013년 8월 26일 동센터 미리 사직서를 써놓고 나간 뒤 공중전화를 걸어 사직의사 표명. 수원에 지인이 많고 지역활동을 꾸준히 다른 사람들과 같이 해오다가 국정원이 통진당을 급습하기 2일 전 갑자기 연락이 두절된 것. 같이 지역활동을 해온 사람은 이 모라는 자가 국정원조력자라는 말을 듣고 믿어지지 않는다고 망연자실 하고있는 중.
이상규 의원의 주장
문제의 이 모라는 자는 경제 사정이 어렵다고 5번처럼 주위에 이야길 하고 다녀서 주윗사람들에게 생활이 힘든 사람이란 것이 잘 알려져있었는데, 그럼에도 술과 도박을 즐겼고, 도박 빚이 어느 땐 1천만원이 되기도 했다는 것이며, 주윗 사람들도 어려운 형편에 도박 등에 빠져있는 것을 보고 우려를 많이 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렇게 어려운 처지에 있는 통진당원을 거액을 주고 매수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거액(평생 가족들이 먹고 살만한)이라고 하는 이유에 대해선, 살고있던 아파트에서 이사 가면서 애들 교육 문제 때문이라고 했으나 뉴질랜드로 이민 가서 살 것이라는 말을 했는데, 이민을 가서 평생 가족이 먹고 살 정도면 거액 아니냐는 것이다.
국정원의 주장
국정원은, 이 모라는 자가 천안함 사태가 일어났을 때, 북괴의 하는 짓을 보고 실망했으며 호전적인 모습이 싫었고 RO가 맹목적으로 북괴에 충성하는 것에 실망하여 새로운 인생을 살 각오로 국정원에 제보자가 되었다는 것이며, 이 모라는 자로 부터 USB(북한 서적 원본 등 사상 교육 자료가 저장된)도 제출받았고 RO의 강령과 활동 동향 등을 구체적으로 파악해서 제보했기에 그것을 토대로 본격적인 내사에 착수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결국, 북괴에 동조하고 북괴와 연관이 있기에 내란음모 또는 국보법을 적용하고 선동죄를 추가했으며 반국가단체 구성 혐의 추가도 고려 중인 국정원이지만, "지난 28일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대대적인 공개수사로 전환했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지금까지 북괴 관련 물증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게 국정원이다"(YTN 보도)
국정원 주장의 모순 지적
국정원은 제보자 이 모라는 자가 2010년3월에 있었던 천안함으로 북괴의 호전성에 실망하고 RO의 맹신적 북괴 추종에 실망하여 '(통진당 자료를 넘겨주면서) 새로운 인생을 사는 자'가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국정원의 말대로 라면, 이 모라는 자는 2004년 RO에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었는데 천안함 사태가 발생하기 전까지는 6년간 북괴에 맹목적 추종을 한다는 사실을 느끼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된다. RO는 북괴와 타국을 경유하여 조심스럽게 꾸준히 접촉 해오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런데, 북괴의 실상에 대해서 모르고 맹신적 추종한다는 것을 6년 간 몰랐을 수가 있을까.
그랬다가, 천안함 사태가 발생하고 나서 북괴에 실망을 하고 RO에도 실망을 하여 내부조력자가 되었다는 이야긴데, 만일 국정원 말이 맞다고 하려면, 이 모라는 자는 2010년 천안함 사태를 보고 내부조력자가 되었으니까 그 때부터 국정원으로부터 2010년부터는 격려금이라도 받아 위에 5번에 적은 것처럼 2011년에 주윗사람에게 돈 빌려달라는 아쉬운 소릴 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5번에 적었듯, 이 모라는 자는 '최근까지'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었다. 당구장도 안되고 도박을 하여 자꾸 빚까지 지니 그럴 수 밖에 없었을 것. 그러나, 2010 부터 통진당 내 첩자로 전향하여 국정원에 제보를 하는 자가 되었다면, '최근까지' 궁한 소리를 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더불어, 이 모라는 자는 지역사람들과 친분도 괜찮고 지인도 많아서 그들과 함께 꾸준히 지역활동을 해 왔는데, 국정원이 통진당을 급습하기 전에 미리 센터장 사직서를 자기 책상에 써놓고 갔고 2일 전인 26일 (위치추적이 안되도록) 공중전화로 사직하겠다는 말을 센터에 한 것이다. 그렇다면, 국정원이 주장하는 '내부조력자가 일 주일 간 연락이 두절된 적이 있어서'라든가 'RO지도부가 눈치챈 것 같기에 통진당을 급습한 것'이라는 말이 새빨간 거짓말이라는 이야기가 된다.
그 이유는, 이 모라는 자는 국정원의 말 대로라면, 2010년 천안함 사태 이후로 통진당의 첩자가 되어주는 착한 사람이 되어 꾸준히 제보를 해온 것이다. 연락이 두절될 일도 없다. 연락두절 이야기가 나온 건 수원에 있는 지역활동 같이 하는 사람들의 입에서 급습 2일 전에 종적을 감추었다는 말이 나온 것 뿐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 모라는 자는 천안함 사태를 보면서 마음을 바꾸어 먹은게 결코 아니다. 이상규 의원의 말에 비중이 실린다(본인은 통진당 팬도 아니고 이상규 팬은 더더욱 아니다).
없는 형편에 도박과 술에 쩔어 살던 나약한 자이기에 국정원이 빚도 갚아주고 생활비도 넉넉히 주면서 포섭했을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다. 최근까지 어려움을 호소했고 빚 더미에 앉아있었는데, '생활비가 500 정도 되지만 별 어려움 없다'라는 말을 갑자기 어떻게 할 수 있는가? 이 모라는 자는 최근에 국정원에 포섭되어 그 동안의 RO 관련자료 및 USB를 넘겨준 것이라 봐야한다.
또한, 국정원의 말대로 이 모라는 자가 '자발적 제보자'라면, 국정원이 그리 큰 돈을 줄 이유가 없다. 사례비 정도로 주면 그만이다. 통진당 사람이었다가 통진당 등에 칼을 꽂는 자가 되려면 평생을 책임져 줄 돈이 아니면 움직일 수 없는 것이고, 그 정도의 돈을 주었다는 이유로 이 모라는 자의 코에 코뚜레를 꿰어야 이 모라는 자가 '국정원에 코 꿴 자'가 되어 한 옆으로는 통진당과 사이좋게 지내는 척 하면서도 동시에 내부의 자료를 넘겨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국정원은 이 모라는 자에게 통진당을 급습한다는 말을 미리 해 준거고, 이 모라는 자가 여전히 수원에 살고있으면 보복성 피해라도 입을 수 있으니까 이사가게 했으며, 2일 전에는 아예 국정원의 보호 하에 안전한 곳에 대피시켜 놓은 후, 28일 통진당 급습을 단행했다는 결론이 나온다. 요약하면, 이 모라는 자는 국정원에 최근에 포섭되었고, 엄청난 돈을 받아 빚도 탕감하고 나름 생활의 여유를 갖고 통진당내 국정원 프락치로 생활하다가 국정원의 지시에 의거 이사를 했고, 국정원의 지시에 따라 센터장 사직서도 쓰고 공중전화로 사직인사를 했던 것이다.
국정원이 체포동의안에 적은 통진당 사람들의 이름에 꼭 따라 붙는 이 모라는 자의 이름이 나왔을 때 통진당 사람들이 가만히 있겠는가? 살인이라도 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이 모라는 자에게 모든 것(당구장, 센터장, 집 이사, 이민)을 정리하도록 하여 대피시킨 후, 통진당 게이트를 터뜨렸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