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좀 많이 취해서요. 그냥 브금은 지금 제 심정이라 생각하시고 친구들에게도 말 못했던 제 비밀하나 말씀해드리는데요. 제가 안 먹어본 개 음식이 없는 거 같아요. 개 먹는 밥, 개 씹는 껌, 개 먹는 육포랑 사람 먹는 밥, 사람 씹는 껌, 사람 먹는 육포랑 별 다른거 많네요 ㅡ,.ㅡ 밥이든 껌이든 육포든 맨처음 씹을 때 드는 느낌은, 인간들의 음식은 깔끔합니다. 화학적인 맛이라던가 이런게 없습니다. 근데 개 음식을 먹을때 맨처음 아삭하게 깨물고 나서 느낀 맛은 수영장 물맛이랄까 화학적으로 살균처리 된 맛이랄까. 왜 개들이 먹다버린 뼈다귀를 개 껌보다 좋아하는지 알게되는 맛!!!! 개 껌이랑 개 육포랑 차이점은 껌은 좀더 씹고 싶습니다. 사람 껌보다 질긴데 이게 아 뭐라그래야하지 종이 같은데 씹는 맛이 있어요. 개 육포는 씹고 먹고 삼키는 맛인데 비해서요.. 아무튼... 그런거 다 괜찮은데... 개밥은 그냥..... 왜 개들이 항상 우리 밥먹을 때 멀뚱멀뚱 쳐다보는지 이제야 이해했어요.... 정말 먹고나서 딱 이표정..... 애견가로서 정보를 좀더 알고 싶어요! 저 말고 개 음식 드셔보신 분들 추가정보 좀 주세요^^ 감사합니다^^ 애견가분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