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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대학 관계자, “정재근 감독 행동, 너무 놀라웠다”
게시물ID : basketball_43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좋은연인
추천 : 0
조회수 : 48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7/11 12:10:52
경기 중 심판을 폭행한 정재근(45) 연세대 감독의 행동은 국제적 망신이 맞았다. 해외대학 관계자들이 이를 증언했다. 

정재근 연세대 감독은 10일 오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KCC와 함께 하는 2014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고려대와 결승전에서 심판판정에 불만을 품고 심판에게 폭언을 하고 심판을 머리로 들이 받는 초유의 사태를 저질렀다.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는 한국대표 4팀(고려대, 연세대, 경희대, 동국대)과 미국, 중국, 일본, 대만, 필리핀, 호주에서 각국을 대표하는 대학팀 총 10개 팀이 경합하는 대회다. 대학농구의 세계적 경쟁력 제고를 위해 올해 첫 창설됐다. 2개 조로 나눠 리그전을 치른 뒤 4팀이 준결승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렸다. 

결승전에는 주요 해외대학 관계자들이 동석해 대회의 피날레를 지켜봤다. 그런데 정재근 감독의 폭력사태가 터지자 이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A 대학 코치는 “정말 놀라웠다. 연세대와 경기를 할 때 정재근 감독에게 좋은 인상을 받았다.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B 대학 코치는 “우리나라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면 감독이 중징계를 당하거나 경질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선수들도 큰 충격을 받은 모양이었다. C 대학 선수는 “심판에게 박치기를 해도 되는 거였으면 나도 이상한 판정을 받았을 때 한 번 할 걸 그랬다”며 농담을 던졌다. 

이어 “대한농구협회가 이 대회를 더 발전시키려면 심판판정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야 할 것 같다. 특히 준결승과 결승전에 한국 심판 3명이 들어오는 것은 이해할 수 없었다. 아무리 심판의 능력이 좋더라도 국제경기서 문제가 될 수 있다. 결승전에 외국심판이 들어왔다면 연세대와 고려대에게 모두 공정한 경기가 됐을 것”이라고 따끔한 일침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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