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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공간과 경험세계에서의 철학 : 2. 경험과 해석
게시물ID : phil_43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빈믹
추천 : 1
조회수 : 437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2/12/27 15:07:22

다.1. 세계는 사건으로 이루어짐

1.1 인간은 그 사건을 '해석'함

1.1.1 해석의 중심이 되는 것은 그 인간의 논리공간

1.1.1.1 논리공간은 경험으로 구축됨

1.1.1.2 경험으로 구축된 논리공간은 그 인간의 의식세계에 절대적임

2. 인간은 경험으로 이루어짐

2.1 경험은 인간에게 그 인간만의 세계를 구축해줌

2.1.1 경험에 의해 구축 되기에 각 인간은 각각의 다른 경험세계를 가짐

2.1.2 그러나 비슷한 경험을 공유하는 집단이 있을 경우 그 경험세계에는 유사함이 존재함

2.2 경험은 즉 해석임

2.2.1 A의 사건에 대해 B와 C는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놓음

2.2.1.1 B와 C는 서로 다른 논리공간을 가지기 때문

3. 공유된 경험세계는 또 다시 상위의 사회적 논리공간을 구성

3.1 구축된 사회적 논리공간은 각 개인의 논리공간과 상호 영향을 줌

3.2 사회적 논리공간은 또다시 상위는 역사적 논리공간을 구축

3.3 역사적 논리공간은 즉 패러다임(에피스테메)


전 인간은 철저히 경험으로만 이루어져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인간은 서로 다른 경험을 하기에 서로 다른 논리공간과 경험세계를 가집니다.

그 경험세계라는 것은 인간의 논리공간에 큰 영향을 받기에 실재하는 실세계와 괴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즉 같은 세계에 대해 서로 다른 인간이 서로 다른 경험 세계를 가지는 겁니다.

또 저는 세계에 대한 철학적 가치판단은 무의미 하다고 봅니다.

A의 사건에 대해 철학적으로 정의롭다 불의하다 등의 해석은 무의미하고

A의 사건에 대해 B와 C의 사람이 B'경험세계, 혹은 C'경험세계를 가진다. 자체의 해석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어느 한 에피스테메 안에서 일련의 구조를 찾는 겁니다.


제가 발견한 구조가 이것입니다.

미디어가 발달되지 않은 근대 이전의 마을의 경우 한 마을에 사는 각 개인의 경험의 총량은 별반 차이가 없었습니다.

마을에 사는 사람들은 서로 비슷한 경험을 하고, 비슷한 개인들은 만나, 비슷한 삶을 살았기 때문이죠.

여기서 공유된 경험세계의 양의 증대되어 이 마을은 공동체를 형성하고, 사회적 논리공간을 구축합니다.

하지만 미디어가 발달되어 마을이라는 지역의 경계가 무의미해지고 각 개인의 경험의 총량, 혹은 종류가 크게 차이나는 현대에서

공동체와 사회적 논리공간은 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역사적 논리공간은 존재합니다.)


따라서 현대철학에 있어서 인류를 관통하는 보편적 정의, 혹은 보편적 진리를 찾는 것은 무의미 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단위를 작게해서 국가단위에서의 정치경제적 보편성은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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