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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갈때....
게시물ID : gomin_5333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취하면개된다
추천 : 0
조회수 : 18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1/07 00:36:52
전 이번달 말에 군에 입대합니다
날짜는 12월 말쯤에 확정됬고 그걸 어머니께는 숨겼습니다
우실게 뻔하고 차마 그모습을 못볼것같고 혹여나 되려 짜증을 낼것만 같아서 조용히 있었습니다.
그러다 어제가 됬죠
외할아버님 생신이셔서 찾아뵈러 시골에 갔다가 말씀드렸더니 그걸 들으신 어머니가 막 욕하시더군요. 
그걸 왜 말안햇냐고 나쁜새끼라며 퍼부으시더군요.
머쓱해져 방으로 들어갔더니 우셨답니다.
화장실가셔서 우시고 또 작은삼촌오시고 우시고...
그걸 듣는 제 마음도 불편하고 쓰리더군요
넘어야할 산이라는건 잘알고 있었지만 맞닥드린 현실은 너무 어렵기만 합니다.
수많은 생각들 끝에 군대가시는분들에게 전하고싶어글을 씁니ㅣ다
부모님께도 시간을 드려야합니다
본인도 많이ㅣ스트레쓰받고 답답하겟지만 부모님에겐 다른 의미로 많이 힘드실겁니다ㅜ
그러니 숨기지말고 말씀드리세요.
남자답게 한다고 말안하고 가는건 절대 남자다운게 아닙니다...
함께 추억도 쌓고시간을 보내세요...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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