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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대 수학과에 벌어진 일입니다... 퍼트려주세요 제발...
게시물ID : humorstory_4353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검거완료
추천 : 3/4
조회수 : 143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4/26 01:36:42
그 일이 있은 후 몇일동안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왜냐면 지금부터 지금부터 말할 이야기가 우리과 아니 우리학교 전체를 깍아내릴수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담그겠습니까?
지금당장은 이게 피해가 갈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때 우리학교의 발전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이렇게 용기내어 봅니다.
요즘학교 무서워서 못다닐것같습니다.
사건은 저희과 아이들이 엠티를 반정도 불참하는것부터 시작 되었습니다.
불참하는 인원이 많다보니 학회장이 집합을 시키더군요. 14,15학번이 전부 집합당하였습니다.
사람이 모이자 험악하게 얘기를 꺼냅니다. 한명한명씩 엠티를 가라고 강요를 하더군요. 각자의 사정이 있을텐데 말이죠.
엠티 다 갈때까지 집을 안보내준다고 강압적으로 얘기를 합니다.
그러면서 한명한명씩 못가는 이유를 듣는데 인신공격까지 거침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여자한명이 별로가고싶지 않아서 못간다 하니까 소리 지르면서 쌍욕을 퍼부었습니다.
 또 다른 학생이 비용이 부담된다고 얘기 하니까 학회장왈"너네집에 그정도 돈도 못해주냐? 나는 부모님돈 몇백씩 가져다쓰는데?" 식의 말도 안되는 논리를 들이밀더군요.
또다른 학생이 시험 끝나서 노는것이 피곤해서 쉬고싶다고 하니까 학회장 왈 "앞으로 과생활 하지마라"라고하면서 협박을 하더군요.
대학교가 원래 이렇게 군대같은 곳입니까? 가기 싫어서 안갈 수도 있고 각자의 사정이 있을텐데 왜 굳이 안되는 사람과 가기 싫어하는 사람까지 끌고 가려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참여인원이 적으면 학회장입장에서는 난처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좋은 학교가 되기위해서는 이런 문화가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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