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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늦게 반찬 만들었어요.
게시물ID : cook_435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타클래스
추천 : 4
조회수 : 129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5/20 01:53:02
남편이 출장을 가서 이틀 동안 혼자 밥먹을 준비를 했어요. 
아무래도 혼자 먹으면 반찬도 잘 안하게 되고 귀찮아서 끼니를 거르기도 하는데 미리 만들어 두면 어쨌든 먹게는 되는 거 같아요. 
밖에서 혹시 굶고 있을까봐 걱정하는 남편을 위해 혼자 먹을 땐 더 신경써서 사진도 찍어 보내줍니다.. ㅋㅋ 걱정말구 일하라구. 
집에서 있는 나보다 일하는 당신이 더 힘들텐데 걱정하는 그 마음이 너무 고마워서 가끔 뭉클해지기도 해요. 

냉동실에 있던 두툼한 목살 한 근 양념하고 오이 5개 썰어 무쳐 놓았으니 그래도 든든하네요. 

외로운 밤입니다.여러분은  행복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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