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모 은행에서 대출상담을 하고 있는 은행원인데요
어제 어떤 50대 아주머니가 대출상담하러 오셨는데
대뜸 '그 왜 그 대출있잖아..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 그 왜 박정희가 이번에 만든거 1%짜리 대출 있잖아.. 그거 지금 하고있어?'
라고 하는데 소름이 쫙 돋더라구요
장년층에게는 박근혜가 아직도 박정희로 보이나 봐요
그래서 박근혜의 인품이나 지식 같은건 애초에 안중에도 없었던거죠
대통령 후보 토론회를 보면서 박근혜 저사람은 도대체 왜 대통령후보로 뽑혔는지, 저런사람을 찍는 사람은 도대체 뭐하는 사람인지
그리고 결국 당선된것 까지 당췌 이해할수가 없었는데
어제 그 아주머니를 보고 이해가 됐습니다
물론 51%에 저런 사람들만 있는건 아니겠지만 상당수가 있다는건 현상황을 이해시키기에 충분합니다
과거의 망령은 언제쯤 없어질까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