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일 만났고 헤어진지 한달 애초부터 연락하고 지내고 싶지도 않았지만 나를 알고 있는 모든 사람들과 연락 끊은 너 니 가장 친한 친구도 나때문에 연락도 안하고 타지에서 잠수 타버린 너와 헤어지기 잘했다는 친구들의 말에도 난 웃을수 없는데 카톡프로필에 웃음 가득한 니 모습 너무 아프다
이미 지운 번호를 다시 등록해서 카톡 사진을 보는일도 네가 자주가는 커뮤니티에 니 아이디를 검색하는 일도 지친다. 이렇게 헤어질거면 이렇게 헤어질줄 알았으면 너처럼 마음 절반만 줄걸.
비겁하다고 욕했던 내가 멍청이였어
안 행복했으면 좋겠다 내가 떠올라서 시내도 못돌아다니고 마음 졸이면서 방에서 눈물만 흘리고 있었으면 좋겠다 하루종일 나랑 다시 시작하는 상상을 하면서 그렇게 날 기다리고 있었으면 좋겠다